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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5. 한국수자원공사,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2019.01.24 조회수 2,425


한국수자원공사,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수자원공사, TOWS 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환경부로 소속변경 연기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AA' 장기 기업신용등급 확정
· 수상태양광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인건비 상승에 따른 실적 저하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우수공공기관 선정
· 국내 유일의 수자원 공급 기업
· 활발한 해외인프라사업 진출


Threat: 한국수자원공사의 위협요인 


· 환경부로 소속변경 연기
물 관리 업무의 환경부 이관이 미뤄지면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야당의 반대로 물 관리 일원화 정책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수자원공사의 답답한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수자원공사는 애초 문재인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방침에 따라 환경부로 이관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물 관리 업무의 환경부 이관이 제외되면서 당분간 국토부에 남게 됐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마음은 이미 환경부에 가 있지만 관련법안의 국회통과 지연으로 몸은 국토부에 있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Opportunity: 한국수자원공사의 기회요인 


1. 'AA' 장기 기업신용등급 확정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가 1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AA'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워졌을 경우 대한민국 정부가 충분한 수준의 특별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S&P는 밝혔다.

정부는 수도요금 조정을 통해 수자원공사가 영업비용 거의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도요금 인상과 수변구역개발 사업의 토지매각 확대에 따라 영업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재무지표가 향후 2년 간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수상태양광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약 53GW 규모의 신규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 이중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80% 수준으로 늘려야 하는데 이는 현 보급추세인 연평균 1.7GW에 연평균 2GW씩 추가 보급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급 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좁은 국토에 따른 입지 부족이 보급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10% 이상 발전효율이 높은 데다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환경영향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수상태양광발전이 도입되면 원전에서 탈피하려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댐에 수상태양광을 도입할 경우 원전 5기 분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Weakness: 한국수자원공사의 약점 


· 인건비 상승에 따른 실적 저하
국토부 산하기관 총 4곳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영업이익, 자산 모두 하락했다. 게다가 부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건비는 꾸준하게 올랐다. 작년 3966억 원으로 전년(2014년, 3627억 원) 보다 증가했다. 올해 예산에 책정된 인건비 역시 4745억2200만 원에 달한다. 작년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 상임기관장의 경영평가성과급(2015년 말 기준, 1억192만 원)은 전년(2014년, 7007만 원) 보다 더 많이 받았다.

반면 국토부 산하 타 4개 공기업의 실적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2015년 결산 매출이 총 8조5624억5400만 원으로 전년(7조6164억7200만 원) 보다 약 1조 가까이 올랐다. 부채비율도 84.69%로 건실한 편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역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개선되고 있다. 부채총액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감정원도 영업이익, 매출 모두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큰 문제가 없다. 감정원의 자본총액(1980억 원)이 부채액수(362억 원)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감정원의 부채비율은 18.31%에 불과하다.


Strength: 한국수자원공사의 강점 


1. 우수공공기관 선정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실적 평가에서 전체 119개 기관 중 ‘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됐다. 물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정보 포털 사이트 ‘My Water’ 운영과 수돗물이 공급되는 전 과정을 IT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물관리’ 기술로 관리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공급하는 시범단지(파주시) 운영이 높이 평가 됐다.

또한, 매년 장마철 발생하는 댐 부유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지역 농가에 제공하는 등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수의 과제를 시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우수 공공기관 선정은 그 동안 추진해온 국민중심의 서비스 경영 정착 노력에 대한 성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국민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 국내 유일의 수자원 공급 기업
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자원 기반시설의 건설 및 운영을 책임지는 유일한 정부 소유의 기관으로 민간기업이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통해 엄격한 관리·감독을 하고 있어 정부와 일체화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신용등급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3. 활발한 해외인프라사업 진출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관리업무 외에 해외인프라사업도 벌이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터키에 인접한 국가인 조지아의 서북부 넨스크라강에 280MW(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넨스크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1조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사업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수자원공사의 넨스크라사업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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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 ㅣ임고은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이지호 jeonga0916@ , 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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