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도레이첨단소재는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소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까지 다양한 산업소재를 생산하는 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필름, IT소재, 부직포, 원사, 수지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하여 생활소재와 탄소섬유,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이르는 친환경 소재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초소재 및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개인 보다는 주로 산업소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조업 기업들이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첨단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과 차세대 신사업에 적극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 회사의 90여 년간 축적된 첨단 기술 및 글로벌 마케팅력과 한국 화학 산업의 30년 저력을 바탕으로 1999년 10월 도레이새한으로 출범한 일본 투자 기업이다.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 소재에서 고부가 가치 첨단 소재까지 다양한 산업 소재를 생산하며 성장해왔고 현재 필름, IT 소재, 부직포, 원사ㆍ직물, 수지, 친환경 생활 소재 등 6개 사업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도레이첨 단소재는 특히 부직포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부직포 생산 아시아 1위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또한 미래 부직포로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친환경 스펀본드 부직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PE부직포는 위생재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옥수수를 원료로 한 PLA부직포는 주로 포장?가방?인테리어 등 일반적인 용도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렇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소시켜 온실효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적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어 도레이첨단소재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손꼽힌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 가속도를 붙인 한화큐셀&첨단소재와 필름전자 재료 부문에 두각을 드러낸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중국내 세 번째 생산법인인 충칭 공장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 현대차 충칭 공장에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 이로써 한화첨단소재의 중국 자동차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북경과 상해에 이어 준공된 이 공장은 연간 최대 40만대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 규모다. 한화첨단소재 측은 '충칭 공장은 북경, 상해공장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필름-전자재료 부문이 6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원료의 안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투명PI 필름인 CPI는 아직 눈에 띄는 실적이 보이지는 않으나 꾸준히 탑재 논의를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중국시장을 CPI필름으로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