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엔데믹에 웃는 사무용 가구업계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 사무용 가구업계의 매출이 성장했다. 1위인 퍼시스는 전년 대비 16.8% 매출이 늘어났으며, 2위인 현대리바트도 오피스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25.9% 늘었다. 이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재택근무 종료 때문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한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사무용 가구의 주요 고객은 기업인데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기업이 타격을 받아 향후 전망이 밝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사무용 가구의 프리미엄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오프라인 사무실뿐만 아니라 재택근무자들 사이에서도 몇백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를 구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사무용 가구 프리미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가구 기업 ‘허먼 밀러’의 대표 디자이너 제프 웨버와 협업해 사무용 의자 ‘유니온 체어’를 출시했다. 허먼 밀러는 일부 제품 가격이 200만 원대에 달해 직장인 사이에서 ‘의자계의 에르메스’로 불린다. 또 SSG닷컴도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등을 수입해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가 대세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 체험형 복합 매장 확대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가구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구업계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체험형 복합 매장을 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체험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트렌드와 맞물린 것으로, 퍼시스도 발 빠르게 체험형 복합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퍼시스는 서울 여의도에 체험형 워크라운지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를 열었다. 다양한 업무 형태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팀 단위 업무를 위한 ‘협업 공간’과 ‘소셜라운지’, 개인 집중 업무에 특화된 ‘워크라운지’와 ‘포커스존’ 등으로 구성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 오피스 종합 솔루션 제공
퍼시스는 2022년 공간 안에 또 다른 공간을 구획할 수 있는 시스템 부스를 출시했다. 시스템 부스는 해체와 재조립이 가능한 모듈형 부스로 새로운 오피스 공간을 만들거나 설치 후 공간의 용도와 위치를 바꾸기에 용이한 사무 공간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2022년 6월에는 이사 전부터 이사 진행 과정 그리고 이후까지 사무 환경을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사 서비스를 론칭했다. 아울러 클리닝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퍼시스는 오피스 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퍼시스 평균 4,45% 가격 인상
2023년 퍼시스는 사무 가구 전 품목 가격을 평균 4.45% 인상했다. 대부분 품목(전체 84.7%)의 대리점 소비자 가격을 평균 4.45% 조정한 것으로, 카테고리별로 ▲데스크 ▲의자 ▲패널 ▲스토리지 ▲테이블 ▲소파 ▲액세서리 등이 해당한다. 인상 폭은 워크스테이션(컴퓨터 사무 공간)과 리뉴얼 의자 품목들이 높다. 이에 대해 퍼시스는 원자재비/물류비 상승과 연료비/인건비 인상 등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