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JOBKOREA

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FRL코리아, TOWS 분석

2023.05.04 조회수 6,36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FRL코리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패션플랫폼 약진과 기술 기업의 진입 가능성

현재 패션유통은 오프라인 지배력이 감소되고 빠르게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기업의 경쟁력이 편리한 UX/UI와 빠른 결제 등 테크적인 면에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이제는 동종의 SPA 브랜드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무신사나 지그재그 등 패션플랫폼이 주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라 아마존이나 네이버 등이 언제라도 새로운 경쟁자로 나설 수 있는 시대다. 기술 기업이 빠른 시간에 경쟁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술 관련 혁신은 업종 불문의 화두가 되었다.


Analysis 2. 포화상태에 이른 SPA 시장

SPA 시장에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다수 존재한다. SPA 비즈니스 모델은 각 업체가 특별한 전략을 구사하기보다는 대량생산으로 인한 저렴함을 가장 큰 무기로 한다. 그래서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지금처럼 점포 확장 위주 SPA 모델을 고수한다면 저가 출혈경쟁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유니클로를 비롯해 스파오, 탑텐, 자라, H&M, 에잇세컨즈 등이 있다.



Opportunity: FRL코리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경쟁사 자라, H&M 등의 국내 시장 확장 '주춤'

자라와 H&M은 세계 1,2위를 다투는 글로벌 SPA 브랜드로서 국내에 첫 입점했을 당시 성장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자라와 H&M은 지난 수년간 각각 ,2000~4,000억 원대 매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유니클로는 2005년 국내에 첫 진출한 이후 2015년에 패션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조 원을 돌파하며, 자라와 비교해 4배 이상의 차이를 벌렸다. 이런 결과는 유럽 브랜드인 자라, H&M 등이 '한국형 SPA'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격경쟁력, 사이즈, 그리고 취향 측면에서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론칭한 저가 SPA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위를 선점한 유니클로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Analysis 2. 가성비 추구 소비 경향 확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패션시장 키워드는 ‘가성비’와 ‘가치소비’로 양분됐다. 당분간 고객들의 구매성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그 중 소비자들의 가성비 추구 경향은 단순히 낮은 가격대의 의류만을 선호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활용도와 품질이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당분간 SPA 브랜드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Weakness: FRL코리아의 약점

Analysis 1. 한국, 중국 등에서 반일 감정 표출 가능성

2018년 국내 매출 1조 3천억 원을 넘겼던 유니클로는 2019년 노재팬 움직임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2019년과 2020년 두 해에 걸쳐 영업이익 전자 전환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다. 한국-일본, 중국-일본 간 역사적인 앙금이 정치적인 사건으로 분출될 때마다 자사 경쟁력에 상관없이 매출 위기를 맞아야 하는 점이 에프알엘코리아에겐 최약점일 수 있다.


Analysis 2. 허술한 제품 수선 서비스

유니클로는 명성에 비해 제품 수선 서비스가 허술하다는 의견이 있다. 유니클로는 29,900원 이상의 가격으로 구매한 청바지, 면바지 기장을 무료로 수선해주고 있으며, 가격이 그 미만일 경우 2,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고객들은 백화점 수선실을 생각하고 제품을 맡겼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이유는 비전문가인 직원들이 직접 수선을 하거나, 딱 길이만 줄여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론칭 때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불만이지만 2022년 현재까지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는 중론이다.



Strength: FRL코리아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아시아 최대의 SPA브랜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016년 유니클로를 포함해 1조 7,864억엔(약 18조 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SPA 업계에서 스페인의 자라(인디텍스), 스웨덴의 H&M(헤네스앤드모리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986년 SPA 모델을 처음 선보인 미국의 갭(GAP)을 4위로 밀어낸 것. 유니클로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2020년 11월말 기준 일본 내에 815개, 해외 진출국에서는 1,48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중국 매장이 791곳으로 본국보다 매장이 많다. 한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 지역의 성장은 향후 유니클로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하는 대중화권 지역에서만 연간 100개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일본 내 규모를 넘어 1,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nalysis 2. 뛰어난 가성비의 기능성 의류

유니클로는 낮은 가격에만 기대지 않고, 꾸준하게 소재, 가공 등 의류 생산 전 공정의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온 것도 성공 비결이다. 대표 상품 히트텍, 후리스, 에어리즘 등을 개발하는 데는 도레이, 카이하라와 같이 쟁쟁한 일본 소재 기업과의 협업 R&D가 큰 역할을 했다. 겨울 보온내의인 ‘히트텍’은 발열, 보온, 흡한속건, 항균, 스트레치, 정전기 방지, 형태 유지 등 7가지 기능이 있으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전문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해 매 겨울 시즌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후리스는 겨울 등산객들이 입는 방한 옷 정도로 여겨졌지만, 유니클로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내놔 겨울철 머스트해브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시켰다. ‘에어리즘’은 겨울철 보온내의 히트텍의 성공을 여름으로 가져온 쿨링 기능의 시원한 기능성 내의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