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
빠르고 복잡한 21세기 사회 변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이슈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고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십자 운동체는 2030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계획인 전략 2030을 수립했다. 이는 인류가 직면하게 될 주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연맹 회원사들이 공동 결의한 내용이다. ‘Local Action, Global Reach'를 모토로 삼고 재난, 기후 변화, 보건, 이주, 사회 통합을 5대 글로벌 과제로 선정했다. 국제적십자사는 특히 기후 문제 해결에 가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인도주의 기구를 위한 기후 및 환경 헌장을 발표하고 모든 인도주의 단체가 서명하도록 초청했다. 이 헌장은 인도주의 공동체 전반에서 기후 활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며, 크고 작은 인도주의 기구를 위해 설계했다. 점점 심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영향에 대한 인도주의 분야의 접근 방식을 안내하고 인도적 활동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 오염을 줄이고자 한다.

2022년 말까지 적십자와 유엔(UN), 비정부기구(INGO)를 포함한 321개 인도주의 기구들이 헌장에 서명했고, 유럽연합(EU) 외 8개국 정부가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에서는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10여 개 비정부기구가 서명에 참여해, 기후 변화가 취약 계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국제적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 구호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자 대한적십자사는 다음 날인 2월 7일 튀르키예에 현금 10만 스위스프랑을 긴급 지원하고, 17일에는 긴급 구호품 1,000세트와 담요 1만 장을 신속하게 운송했다. 또 이재민 150만 명의 구호 급식을 위해 200만 달러 규모의 현금과 이동 급식차, 이동 세탁차를 직접 지원하는 등 재난 구호 활동에 집중했다. 3월 13일에는 이재민 지원을 위한 1차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3월 8일까지 모금한 300억 원을 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성금은 튀르키예에 250억 원, 시리아에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적십자사 및 각국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은 튀르키예적신월사(TRC)는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자 운송, 심리 사회적 지지, 응급 처치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자 대상자, 입국 및 정착 지원
2022년 선정된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자 중 63명이 2023년 3월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배편으로 입국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 노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새롭게 찾은 입국 경로다. 영주귀국자 63명 중 사할린 동포 1세는 4명, 2세는 59명으로 최고령자는 1935년생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의료 인력을 포함한 직원 6명을 현지 인솔로 파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강원도 동해항까지 안전하게 영주귀국자 입국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도 봉사원과 대학RCY 회원들의 협조로 현지에서 고령의 사할린 동포들의 입국을 도왔다. 대한적십자사는 영주귀국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사할린 동포 지원캠프를 운영하며,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 대상자 신규 세대 입주 및 국적 취득과 생계급여 신청 등을 돕는다.

* 드론운용팀 출범 및 드론 전문기관과 MOU 체결
대한적십자사가 드론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난 구호 활동을 위해 ‘드론운용팀’을 조직했다. 드론운용팀은 전국에서 적십자 구호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재난대응봉사회 전국협의회 소속으로, 향후 재난 발생 시 드론을 이용해 현장 안전 및 피해 현황 조사, 활동 계획을 위한 자료 수집, 고립 지역 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대응봉사회 전국협의회는 드론을 전문적으로 생산·운영·교육하는 4개 기관과 드론을 활용한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재난 시 드론을 활용한 구호 활동 협력,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구호 교육 및 훈련 협력, △재난 안전 분야 교류 및 양 기관 주관 행사 참가 및 협조, △기타 상호 발전 등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