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속 꽃 피는 ‘전장사업’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전장사업 시장 규모가 2024년 4,000억 달러(약 520조 원), 2028년에는 7,000억 달러(약 91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간한 ‘미래 자동차 글로벌 가치사슬 동향과 해외 진출 전략’ 보고서에서도 자동차의 주요 부품이 기계 중심에서 전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전기차의 전장 부품 비중은 현재 30%에서 최대 7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장사업이란 자동차의 전기 부품사업을 말하는데, 전기 동력을 전달해 자동차가 움직이게 해주는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동력원을 담당하는 ‘배터리’,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조명,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 전장 부품이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동차를 구성하는 기계 부품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전장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에 따라 전장사업 시장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녹색 바람 부는 모빌리티업계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그린 모빌리티’ 시대가 시작된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 분석 기업 S&P 글로벌플래츠(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가, 2040년에는 약 54%가 친환경 자동차, 즉 그린 모빌리티로 채워질 전망이다. 그린 모빌리티란 기존의 내연기관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으며 배출 가스와 소음 발생이 적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말한다. ‘그린 모빌리티’라는 자동차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되는 만큼 부품 시장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밸류체인이 구축될 전망이다.

* 효율을 높인 3-in-1 통합형 구동시스템 ‘EMR4’ 개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7월 통합 전동화 구동시스템 ‘EMR4’를 선보였다. 이는 내연기관차의 엔진 격으로 전기차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 전장 부품이다. ‘EMR4’는 400V/160kW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모두 갖춘 ‘3-in-1 통합형 구동시스템’이다. 모듈화, 확장성, 표준화를 통해 이전 버전인 ‘EMR3’보다 무게를 25% 이상 줄이면서도 80kW부터 230kW까지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복잡한 마운팅 및 인터페이스 변경 없이 특정 자동차 모델에 다양한 출력을 구현할 수 있어 단일 구동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여러 차량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이제 막 탄력을 받기 시작한 전기자동차 시장의 최대 화두는 전장 부품들의 효율과 가격이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과 고성능으로 무장한 ‘EMR4’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4월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서 권고하는 기후 시나리오를 최초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기후 친화적 주행 기술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으로, 이는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기업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전기 및 전동화 솔루션으로 2030년까지 100억에서 120억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전동화 관련 매출이 11억 유로로 해당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2026년까지 5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또 하나의 중점 분야는 기후 보호다. 2040년까지 생산 자재 구매, 원료 추출, 제품 사용 등 모든 기업 활동과 관련해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회사가 사용하는 전력 또한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2022년 말에 목표의 91.9%를 달성했다. 자원 효율성 및 순환경제 측면에서 2030년까지 95%의 폐기물을 회수한다는 목표다. 2021년 92.6%에 이어 2022년에는 94.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