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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3.07.24 조회수 9,384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는 합산 58만 8,000대. 2022년 판매 대수(약 37만1800대)보다 20만 대 이상 많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일본뿐 아니라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해외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호실적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코리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고객사로 2022년 약 2조 6,000억 원(약 20억 유로) 규모의 차세대 전동화 구동시스템 ‘EMR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분야에 큰 규모의 투자를 선언한 만큼 세계적인 전장 부품기업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협력사인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배터리 관리는 전기차 주행의 핵심 기능이다. 이에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지능형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했다. ▲열 관리 제어(배터리 안전성 강화, 배터리 수명 연장), ▲SOC 제어(과충전과 과방전 제어 등 에너지 효율과 배터리 수명 연장) 등 BMS 솔루션만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2022년 BMS 관련 20억 유로(한화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배터리 관리가 곧 전기차의 수명과 연결되는 만큼 독보적인 배터리 관리 기술은 많은 고객사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분석(Company)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파워트레인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전동화 구동시스템, 전자제어시스템, 센서 및 액츄에이터와 배기가스 후처리 솔루션 등 자동차 부품을 주로 만든다. 비테스코테 크놀로지스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인 콘티넨탈 AG(Continental AG)의 파워트레인 사업부가 독립해 분사한 기업으로, 파워트레인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다양한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차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하며, 세계 각국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모두 갖춘 3-in-1 통합형 구동시스템 ‘EMR4’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인 모터와 인버터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원가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테스코테크놀로지는 전자 제어, 시스템 통합 및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48V 시스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그리고 수소 기반의 전기차 영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 세계 몇 안 되는 기술 기업이다. 고도의 복잡성을 요구하는 파워 일렉트로닉스와 열관리 시스템을 포함, 구동계 제어 및 최적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수년간 쌓아 온 전동화 구동 및 시스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제어장치(FCCU, Fuel Cell Control Unit)’ 등 미래 전동화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한국보그워너티에스, 트라닉스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보그워너(Borg-Warner, BWA)는 자동차 동력 발생 장치와 구동 장치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7개국에 68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부문의 세계적인 서플라이어 보그워너는 경쟁사 대비 비교적 짧은 전기화 전환 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내연기관에서 이어지는 10년여의 탄탄한 하이브리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화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완적 기술과 경험을 지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고객사의 개별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15년에는 전기모터 및 인버터를 주력으로 하는 레미(Remy)를 인수했고, 2017년에는 세브콘(Sevcon) 인수를 통해 파워 일렉트로닉스 부문을 강화했다.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차량 사업 영역을 주력으로 하는 델파이테크놀로지스(Delphi Technologies PLC)를 인수해 전동화 능력을 강화했다.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1988년 설립한 보그워너의 한국 지사로, 자동 변속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협력사에 대해 300개에 대한 항목을 평가해 인정하는 ‘품질 5스타’ 인증을 16회 받은 것은 물론, 미국의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Chrysler)로부터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3회 수상하는 등 품질 및 기술 부문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 트라닉스

트라닉스(Tranix)는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2023년 설립한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업체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 변속기, 수동 변속기, 듀얼클러치 변속기, 무단 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을 생산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에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2022년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2022 Top Suppliers)’에서 설립 3년 만에 32위(국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트라닉스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트랜시스가 100억 원의 현금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워트레인 생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만큼 치열한 경쟁 구도로 가고 있는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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