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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세실업, TOWS 분석

2023.05.18 조회수 10,330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세실업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의류 업체 간 경쟁 심화

의류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와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가 다수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 저가 수주를 내세운 중국 의류 OEM 업체들의 등장으로 기존 우량 OEM 업체들의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의류 주요 수입국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건비가 낮은 아시아 국가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생산 원가 절감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글로벌 패션 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2023년 패션 시장을 전망하는 ‘The State of Fashion 2023’을 내놨다. 이 보고서는 패션 산업의 핵심 주제를 ‘불확실성에 직면한 회복력’으로 정의하고, 2023년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3년 성장률을 명품 5~10%, 나머지 패션은 -2%에서 +3% 사이로 전망했는데, 이처럼 성장 폭을 넓게 예측한 것은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Opportunity: 한세실업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섬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섬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진행되면서 신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기능성 의류에 대한 소비가 증가해 아웃도어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제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웨어러블 테크놀로지(wearable technology)도 등장해 여러 IT 기업과 패션 기업이 협업을 통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들은 초극세사를 비롯해 탄소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 신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nalysis 2. 친환경 패션 시장 확대

EU 등 선진국의 환경 규제 강화와 소비자의 친환경 인식 확산, 글로벌 패션 기업의 지속 가능 발전 추구 등으로 인해 친환경·리사이클 패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세계 친환경 섬유 시장은 2021년 489억 달러(약 66조 3,181억 원)에서 2030년 1,019억 달러(약 138조 1,968억 원)로 연평균 8.5%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업계는 국내 친환경 섬유·패션 시장 규모를 약 1조 원, 전체 시장의 약 2%로 추정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저탄소 이행 방안과 함께 디지털 전환, 산업용 섬유 등의 주제를 포괄하는 ‘섬유패션 산업 종합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Weakness: 한세실업의 약점

Analysis 1. 중저가 제품에 집중된 사업 구조

한세실업의 주력 상품은 중저가 캐주얼 의류로, 바이어 대부분이 저가 패션 브랜드다. 중저가 캐주얼 의류는 온라인 등 저가 유통 채널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품 등 유명 패션 제품은 선진국에, 중저가 제품은 개발도상국에 뒤처지는 샌드위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패션 시장이 하이엔드에 편중되면서 중저가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또한 중저가 의류에 집중하는 한세실업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Strength: 한세실업의 강점

Analysis 1. 스마트 시스템으로 생산 효율 제고

한세실업은 IT를 활용한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 전 세계에 걸친 생산 거점을 스마트팩토리 햄스(HAMS)로 관리하고 있다. 2015년에 도입한 햄스는 제품 생산 과정의 모든 흐름을 데이터로 전환해 가동 및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의류 제조 과정에도 IT를 활용하는데, 자동 폴딩기가 바로 그것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가먼트 폴딩, 사이즈 라벨 부착, 폴리백 과정을 수작업으로 했지만 이제 작업자가 기계 위에 제품을 올리면 기존 매뉴얼 작업들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디자인도 3D를 활용해 가상 샘플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Analysis 2. 중남미 수직 계열화

한세실업은 오래전부터 해외에 생산 기지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별로 그 역할을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제조원가가 상승하던 1988년 사이판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높은 기술력과 저렴한 인건비를 갖춘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중남미 지역인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등은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으로 관세 혜택을 받아 미국 수출에 유리하다. 중남미 수직 계열화 프로젝트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세실업은 2022년 온라인으로 개최한 한세예스24홀딩스 기업 설명회를 통해 중남미 공략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6년까지 과테말라 미차토야 지역에 3억 달러(약 3,960억 원)를 투자해 친환경 방적·편직·염색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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