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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중부발전, TOWS 분석

2023.11.09 조회수 7,76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중부발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석탄발전소 가동률 저하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현재 70%에 이르는 석탄발전 이용률이 30년 뒤면 1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년 뒤면 사실상 국내에서 석탄 발전소가 퇴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기업의 책임과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탈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발전 공기업들은 석탄발전소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확대, 사업 다각화 등의 생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Analysis 2. 코로나19로 인한 전기사용량 감소와 SMP 하락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전기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발전공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 매출이 축소된 주요 원인은 전력도매단가(SMP)가 내렸기 때문이다. SMP는 발전공기업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이 구매하는 가격이다. 2019년 상반기 평균 SMP는 1kWh당 97.3원(육지기준)이었으나 2020년 상반기에는 77.5원으로 20%가량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면서 유가가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한전은 발전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때 저렴한 연료원부터 순차적으로 구매한다. 일반적으로 원자력발전이 발전단가가 가장 저렴하며 유연탄, LNG, 유류 순이다. SMP는 가장 높은 발전단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정해지는데 주로 LNG 발전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LNG 가격도 덩달아 하락했고, 이는 발전공기업들의 주 수입원인 전력 판매가격 감소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Opportunity: 한국중부발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자원 고갈 문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석탄발전 설치량은 2006년 120GW를 정점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석탄화력의 감소분이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데, 2017년 세계 재생에너지 누적 설치용량은 1,070GW로 세계 발전용량의 16.2%를 차지한다. IEA 예측으로는 2040년까지 추가될 세계 발전용량 9,000GW 중 재생에너지가 6,80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Analysis 2.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
한국중부발전은 우수한 발전소 운영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발전소 건설에서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자문까지 발전분야 전반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점 그 규모와 교류국가를 늘려나가며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O&M(Operation and Maintenance) 서비스, 화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협력, 전력공급의 안정성 향상과 전력부문 개발원조 및 세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자문 서비스 등을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Weakness: 한국중부발전의 약점


Analysis 1. 높은 화력발전 비중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 속도는 주요 국가들에 비해 다소 느리다. 재생에너지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평균의 절반에 못 미치고, 석탄발전 감소폭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뒤처진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으로 화석연료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2020년 우리나라의 화석연료 기반의 전력생산은 353TWh로, 2015년 350TWh에 비해 1%가 증가했다. 화석연료가 여전히 국가 전력의 66%를 공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 등 시대적 흐름은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높은 국내 발전공기업들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아직까지는 화력발전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화력발전에 비해 아직 높은 점, 그리고 생산설비가 충분히 확충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친환경 녹생성장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 역시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해 기존 전기발전 산업에 여러 규제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인하여 한국중부발전의 수익성에 리스크가 가해질 수 있다.


Analysis 2. 규제에 대한 취약성
한국중부발전은 공기업이며, 회사가 영위하는 발전산업은 공공재적인 성격을 띤다. 발전산업은 현대인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발전산업은 규제 산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중부발전의 사업은 항상 정부의 규제를 받으며,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약점으로 간주될 수 있다. 최근에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화력발전소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것으로 여론이 인식하고, 이 때문에 발전공기업들이 고용 불안 위기와 만성적인 경영 적자에 시달렸다는 의견도 있다.



Strength: 한국중부발전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에너지 산업 선도
한국중부발전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해왔다. 대한민국 화력발전의 시초가 된 당인리발전소(서울화력)부터,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장 6,500일 발전소 장기 무고장 운전의 기록을 보유한 보령발전본부, 초고효율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신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신보령발전본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구 천만의 대도시 서울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 대규모 LNG 복합발전소를 준공했다.


Analysis 2. 신재생에너지 적극 확대
한국중부발전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전지, 소수력,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설비를 건설 및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를 이행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신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풍력, 바이오, 태양광, 연료전지의 4대 핵심전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규 사업을 개발하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 발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환경설비개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 감축량 2만4299t 달성, 유연탄 유황분은 0.378% 달성으로 정부협약 목표 대비 각각 70.1%와 19.8% 초과 달성했다. 또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설비용량 271㎿, 발전량 647GWh 달성으로 목표 대비 각각 21.0%와 61.8%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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