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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LS MnM,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3.06.01 조회수 6,60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전기동은 순도 99.5% 이상의 구리로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배관재 등 전자/전기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사용된다. 정보통신 문화가 발달한 21세기에는 동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칠레, 인도네시아, 페루 등에서 동정광을 원재료로 수입해 전기동을 생산한다. 전기동은 금속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할 뿐 아니라 전기전도성이 양호해 다방면의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전도성을 비교하면 강철의 9배, 스테인리스의 24배에 달한다. 동 제련 마지막 공정에서 순도 99.99% 이상의 금과 은,백금, 팔라듐 등이 생산되는데 귀금속과 예술품 등으로 가공되며 산업용 소재로도 사용되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현재 공업용 황산을 비롯해 반도체 세척제용 황산(PSA), 액체무수아황산(Liquid SO2), 석고 등을 생산해 관련 산업의 주요 원료로 공급한다. 그 밖에 니켈(Nickel) 화합물, 희소금속(Tellurium, Bismuth) 등을 생산 및 공급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Analysis 2
LS MnM의 계열사인 토리컴은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해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 배터리 등의 사업 영역 확장을 천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주요 자동차 브랜드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거래처로는 LGES, LG화학, 삼성SDI, SK On 등이 있다.



자사 분석(Company)

국내에서 유일한 동 제련업체로서, 1999년 7월 2일 LG금속㈜와 한국과 일본의 합자회사인 JKJS에 의해 설립됐다. 1999년 8월 31일 LG산전㈜으로부터 동 제련 사업 부문을 양수받았다. 2004년 LG전선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후 그룹의 이름을 ‘LS’로 변경함에 따라 2005년 3월 LS니꼬동제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22년 9월 LS MnM으로 다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주요 사업은 동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이며 동정광을 제련해 순수한 동(전기동)과 금/은/백금 같은 귀금속 제품과 팔라듐/세레늄/황산/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을 비롯해 석고/니켈/황산니켈 등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전기동은 자용로 공법과 미츠비시 연속 공법으로 만들어진 정제조동(Copper Anode)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다. 현재 온산공장 45만t, 장항공장 6만t 등 연간 총 5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 제련의 마지막 공정에서 생산되는 금은 한국에서 생산량이 최대이며, 런던귀금속연합회와 도쿄공산품거래소에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1년 아시아제련소 최초로 ‘카퍼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는 세계 동 산업계 최고 권위를 가진 ESG 인증 제도로,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ESG 경영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원료 확보, 제품 판매 경쟁력 강화, 고객사 비즈니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공장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비철금속 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LS MnM은 LS가 중점을 둔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 신산업의 핵심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키를 쥘 전망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에 본사와 공장 및 제련기술연구소가 있으며,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에 장항공장이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한국에서 동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이자 동정광을 제련해 순수한 동(전기동)과 금/은/백금 같은 귀금속 제품을 비롯해 팔라듐/세레늄/황산/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석고/니켈/황산니켈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곳은 LS MnM이 유일하다. 다만 LS MnM이 전기차 배터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배터리 생산 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KG케미칼

1954년 설립한 KG에너켐은 KG그룹의 계열사로 석탄화학계 화합물 및 기초 유기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기업이지만, 황산니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을 비롯해 세계 2위 양극재 생산 기업인 유미코어를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다.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적정 비율로 배합한 전구체와 리튬을 섞어 만든다. 전구체는 양극재 재료비의 70%를 차지한다. 연 1만 2,000t 수준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기준 연매출은 1,962억 7,000만 원이다.

# 포스코퓨처엠

2023년 3월 20일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바꾸고,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화학을 주요 정체성으로 한 ‘케미칼’을 지우고 경쟁력 있는 소재를 통해 풍요로운 미래를 담아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퓨처)’를 넣은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의 7대 핵심 사업 중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로, 철강 사업에 이어 그룹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차전지 사업이 반도체, 미래차, 로봇 등과 함께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돼 포스코퓨처엠의 그룹 내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사명을 변경하면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만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 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공장에 투자하는 비용은 총 3,920억 원이며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t 규모로 건설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약 3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2025년부터 제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 LG화학

LG화학은 2023년 4월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며 전구체부터 양극재, 배터리 셀까지 배터리 밸류체인 확보를 천명했다. LG화학은 전 세계 생산라인을 통해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 중이다.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높여 출력을 올리고, 알루미늄 적용으로 안정성도 강화한 배터리 소재다. NCMA 양극재 7만t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청주공장을 비롯해 구미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4년 18만t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전기차 약 180만 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 생산 기지도 구축한다. 세계 1위 코발트 업체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2028년까지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 건설을 계획 중에 있다. LG화학은 2022년 기준 5조 원가량을 기록한 전지 소재(이차전지) 사업을 2027년 20조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은 전기차,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2020년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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