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만 맴돌던 아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다!]
어릴 적 저의모습은 자동차 가지고 놀고, 밖에서 친구들과 축구/야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였지만, 힘든 일을 겪고 난 지금은 누구보다 절실함과 간절함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아토피가 심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고1~고2까지 하지 못해서, 저의 꿈인 `해군장교`의 꿈은 멀어졌습니다. 그 만큼 당시에 고생을 했던 병이었고 특히 사춘기시절 얼굴과 몸 등 보이는 곳이 병을 앓다 보니 부정적인 마인드와 같은 내면의 병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계속되다 보니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공기 좋은 곳을 찾아 다니다가 2주동안 부모님 아시는 분의 산골의 한 황토방에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혼자서 작은 암자에 가서 많은 생각을 해보고 `이렇게 계속 반복되면 개선될게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서 조금씩 저의 마인드를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체질을 바꾸기 위하여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과 같은 음식도 절제를 하고, 꾸준히 등산을 하고, 헬스를 다니면서 면역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러자, 몸에서 작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끝이 안 보이는 동굴인줄만 알았던 병이 서서히 호전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치가 없는 병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몸에 해가 되는 과음, 흡연을 절대 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창시절의 아픈 경험은, 제 자신의 노력과 주위 가족들의 정성이 모아져서 지금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제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다른 누구보다도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더 깊을뿐더러, 아팠던 과거를 생각하며 ‘노력을 한다면, 힘든 상황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