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항목 질답

• 질문성장과정을 통한 본인소개 (가족, 학창시절 등) 보기

  고등학교 때 교육 목적으로 개발된 마인드스톰이라는 기기의 동아리 활동에 푹 빠져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레고라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만 활동하면서 이를 계기로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큰 흥미를 느껴 컴퓨터공학부에 진학하였습니다.
  
  이후 학과 수업을 통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보며 제가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구현되는 즐거움에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관심을 대학생 연합 동아리라는 대외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DB 설계 및 관리뿐만 아니라 전공이 다른 친구들과 협력방법을 배웠습니다.

• 질문본인의 장점과 단점 및 단점보완을 위해 노력한 점 보기

  장점은 집중력이 높고 주변 사물에 대한 높은 관찰력입니다. 한번 본 사람의 인상착의를 기억한다든지, 사람 많은 곳에서 친구를 쉽게 찾아내는 등의 높은 관찰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미콜론을 빼먹거나 오타와 같은 코딩할 때 발생하는 오류를 잘 찾아냅니다.
  
  단점은 마음이 급해지면 덜렁대는 면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공부하거나 일하다가 약속 시각에 늦어서 급하게 준비하다가 물건을 놓고 와서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후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메모를 하거나 있었던 자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 질문성공 또는 실패사례를 통해 내 삶이 변화된 것 보기

  독일에서 유럽 친구들과 3주간 지내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3시까지 청소년 쉼터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일정으로 현지 리더가 매일 해야 하는 역할을 나눠주었습니다. 지내다가 제 생각과는 많이 달랐던 일이 있었고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3시가 되면 친구들은 일이 안 끝나도 내일 하면 된다며 갔지만 저는 3시가 넘어도 나눠준 일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지내면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면서 지금껏 행동했던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봉사활동에서도 조금씩 서로 양보하며 생활했고 리모델링 작업할 때 모두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처음 예상했던 날짜보다 빨리 끝나서 화장실을 빨리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을 기간 내에 끝내야 한다는 저만의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이해하는 부분이 부족했고 의욕만 앞섰습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생활방식이 다르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고 제 기준에 맞게 행동하려 했던 부분이 컸던 거 같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 모습을 또 한 번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 질문금융 IT 업무수행 시 필요역량과 본인의 노력 / 강점 보기

  제가 생각하는 필요한 역량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빠른 분석과 대처`입니다. 금융 업무 중에 오류가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디도스와 같은 대외적인 원인 외에도 내부적인 오류로 인해 시스템이 마비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 원인을 빨리 분석해서 그것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1초도 아까운 금융권에서 저의 관찰력과 높은 집중력으로 가지고 일한다면 고객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팀워크와 협력`입니다. 물론 빠른 분석과 대처 능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심동심 이란 말이 있듯이 순간의 찰나가 중요한 상황에서 팀원들 간의 협력과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외활동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견이 생기는 부분에서 이러한 상황을 많이 겪었지만,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하나라는 마음을 심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능동적인 생각`입니다. 자칫 금융 IT 업무를 유지 및 보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지 및 보수라는 말에서 능동보다는 수동적이라는 말로 느낄 수 있습니다. 코딩 1줄을 줄이는 것이 금융 쪽에서는 시간을 단축하기에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발 빠르게 노력하겠습니다.

• 질문직업선택 시 중요 고려 점 및 당사 지원 동기 보기

  저는 직업을 선택할 때 다음의 두 가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먼저 `잘하는 것보단 좋아하는 것, 그리고 관심 있는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모두 꿈을 가지고 살고 그 꿈은 자라면서 바뀌게 됩니다.
  
  저 또한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많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그 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잘하는 것은 이미 잘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은 관심 있어서 한 번 더 눈길이 가고 한 번 더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알고 싶어 노력하고 있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가치관`입니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인재상에 적합한 사람을 뽑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지원자도 그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인재상을 보고 지원합니다. 저는 천재가 아닌 노력형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투자해서 배우지만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IBK 시스템이 추구하는 창조, 전문, 조직인이 제가 같이 걸어가고 싶은 길이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그 결과는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