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가지에 빠지면 끈기가 생깁니다. 어릴 적부터 기계에 빠져서 기계를 조립하고 분해하는 것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래서 기계를 만지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고, 또한 기계나 설비를 다루고 관리하는 직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 끈기와 관심으로 저는 기계공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기계공학과에 진학하여 전공 지식을 쌓았고 이 지식이 실제 직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하여 산업체 실습이나 인턴을 지원하여 직무를 체험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설비를 이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설계 및 해석 툴인 CAD, CATIA와 ANSYS 프로그램을 학습하였습니다. 이런 경험과 지식이 엔지니어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하여 준비해 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생산관리 엔지니어는 끈기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에서 그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산 과정이 문제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엔지니어는 지속해서 생산 과정을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고 또한, 예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산관리 직무는 중요한 역할이며 끈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양그룹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 장수 기업으로 성장해온 것입니다. 또한, ‘비전 2015’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화학, 식품, 의약의 3대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을 통한 차별화로 강력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인 중 한 가지는 삼양 그룹이 ‘지속적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삼양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 중 한 가지입니다. 삼양에서는 지속적 혁신을 위하여 제 끈기를 원 없이 발휘할 수 있는 비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비전을 토대로 설비관리 엔지니어로서 준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