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항목 질답

• 질문[목표설정과 도전]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어떤 분야에 도전하여 무언가를 성취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 노력과 결과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500자) 보기

  [끈질긴 노력으로 멸치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기아 같다는 말까지 들을 만큼 왜소한 체구가 남자로서 너무 창피했습니다. 헬스장에 가는 것조차 초라했지만, 어느 계기로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입대 후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틈틈이 59권의 독서를 했고, 그 중 ‘내가 힘들어하는 지금 이 순간조차 가지지 못하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글귀를 항상 마음에 담아둡니다. 누구보다 긍정적인 자세로 끈질기게 도전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운동을 결심했습니다. 얇은 골격과 부족한 근력 탓에 처음엔 턱걸이 하나조차 못했고 벤치프레스는 5kg 봉만 겨우 들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남자가 그게 뭐냐며 비웃기도 했지만, 3년간 꾸준히 노력한 끝에 턱걸이 15개, 벤치프레스 60kg까지는 거뜬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몸무게는 52kg에서 64kg이 되었고, 이 계기로 끈질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질문[문제해결] 본인이 해결하였던 문제 중, 남들과 다르게 창의적이고 기발한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아 해결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500자) 보기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전, 고무동력기의 구조개선]
  설계 팀프로젝트로 고분자를 적용하여 고무동력기 키트를 효율적으로 개선해야 했습니다. 다른 팀들은 지금껏 그래 왔듯이 문구점에서 구매한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어보며 시도했지만, 핵심 요소 파악이 우선이라 판단했습니다. 무게 중심과 날개 각도가 핵심 요소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를 제작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고민 끝에, 3D프린터가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원하는 구조를 제작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팀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이었지만 팀원들과 도전해보자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2주간 20여 차례의 끈질긴 수정으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열 수축에 양호한 PLA를 사용하면서 총 7번의 시도로 성공적인 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팀들보다 혁신적인 개선을 했다고 자부했습니다. 최종 비행에서 창의성 만점으로 1등을 했고, 팀원 모두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질문[직무관련 본인의 경쟁력] 지원한 직무와 관련하여 타 지원자가 가지지 못한 본인`만`의 경쟁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또한 그 경쟁력을 보유/유지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습니까? (600자) 보기

  [특유의 능동적인 자세로 전도성입자의 분산도를 개선해냈던 인턴 경험]
  ‘엔트리움’이라는 소재기업에서 고분자 코어 중합과 무전해 니켈 도금 파트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능동적인 자세를 발휘하여 인천에서 수원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음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런 자세를 좋게 봐주셨는지 공정을 모두 배울 수 있었고, 빠르게 실무에 적응하며 어느 날 분산도에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프로세스마다 샘플링을 통한 SEM 분석으로 원인을 찾아 나갔습니다.
  
  초음파 처리 공정에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조절하여 입자의 분산도를 개선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때 느낀 점은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하더라도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해 낼 수 있고, 또한 제품의 생산에는 타부서와의 협력이 필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이러한 능동적인 자세로 영어회화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수한 듣기 능력에 비해 부족한 말하기능력 향상을 위해 주5회 30분씩 원어민 화상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점차 실력이 향상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 질문[인간관계/갈등해결] 과거 같은 집단에 속한 인원과 있었던 가장 심한 갈등은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해결하지 못하였다면 그로 인해 배운 점은 무엇이었는지) 서술해 주십시오. (400자) 보기

  
  ‘다학년 연구프로젝트’라는 과목에서 ‘플렉서블 압력 센서’팀의 팀장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중 한 팀원은 다른 과제와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며 많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팀에서 제외시켜야 하지 않느냐는 팀원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저는 같은 팀원으로서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터놓고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고, 팀원은 힘든 취업난에 학점관리와 스펙을 쌓을 시간도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힘든 점을 먼저 공감해주었고, 하지만 다른 팀원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는 경험들이 남들과 차별화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얘기와 함께 어느 일이나 마음을 다해서 해야 한다는 제 가치관을 설명하며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