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최한 게임대회입니다. 대학생들은 진부한 연예인 중심의 축제에 지쳐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니즈는 게임대회였습니다. 이에 성원하고자 게임대회를 개최습니다. 약 250여명의 참가자, 800여명의 관중이 몰릴만큼 성대한 대회였습니다. 호화로운 해설진과 캐스터 역시 대회를 빛내주셨습니다. 막을 내리고 학생들이 기쁨을 얼굴에 머금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가장 보람찬 순간이었습니다.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동료들이 게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일을 억지로 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예선경기를 홀로 감독했습니다. 대회 규칙도 참가자들의 대표들과 상의하여 만들었습니다.
동료들은 참가자들이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 제가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동료와 학생(고객)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게임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