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대인관계의 달인]
매 학기 근로장학생을 해서 찾아간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근로 업무는 교직원, 교수의 정보화기기(PC, 주변기기)가 고장 났을 때, 방문점검 및 수리를 하는 것입니다. 처음 근로를 시작했을 때,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는 걱정보다는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했고,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듣고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어디를 방문하든 “좋은 첫인상”을 남겨 교직원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불평불만이 가득한 분들과도 마찰 없이 차분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학기까지 “까다로운 교직원 담당”, “외국인 교수 담당”으로 근로를 했었습니다. 저에게 1년 반 동안의 근로장학생 경험은 첫인상과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몸소 실천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남을 가르치는 것은 나 자신을 가르치는 것]
남을 가르치는 것은 나 자신을 가르치는 것,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때 항상 되뇌며 실천하는 학습 원칙입니다. 학습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2년 전 봄, 처음으로 학과 후배들에게 “자료구조와 실습”과목을 가르치는 튜터가 되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튜티들을 만나 철저한 복습과 세심한 강의 준비를 했었습니다.
준비과정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들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르치고 이해시키기 위해 해당 지식을 더욱 저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특히 강의 자료와 평가 문제를 만들면서 배울 때보다 더욱 심화된 내용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르친 튜티들이 거둔 좋은 성과로 지난 학기에도 새로운 후배들과 함께 튜터링 활동을 했었습니다.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학과 공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수행하게 될 직무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대학교 강의, 창업팀, 인턴 경험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지난여름 머니투데이에서 인턴을 하면서 참여한 프로젝트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기존에 경험했던 프로젝트들은 정해진 주제, 혹은 IT 기술에 국한된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인턴을 하면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사람, 회사들과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신간 서적 마케팅 지원`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황 조사를 위해 여러 중소 출판사와의 전화 인터뷰, 미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바이럴 마케팅 회사와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회의실을 떠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