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넘어져도 일어나기]
영화 `버킷리스트`는 저에게 꾸준한 목표의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버킷리스트에 작성한 목표들을 이룰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에게 자랑스러운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만들고자 `20대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목록의 제일 첫 번째에는 `공모전 1등 해보기`가 있었습니다. 팀원과 협력하여 성과를 만들어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 시절 1등의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공모전은 LG 글로벌 챌린저였습니다. 다문화 되어가는 기업들에 다문화 팀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저희 팀의 주제였습니다.
견학을 통해 실제 팀 관리를 조사해보고 싶었습니다. 지인들과 연락하여 실무자 접촉을 시도하였지만, 팀 사무실에 대한 견학이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팀이 침체기에 빠져 결국 공모전 출전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두 번째 공모전은 청년 에너지 공모전이었습니다. 해수 담수화를 이용하여 깨끗한 물 생산과 효율적인 발전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물 부족 국가 아프리카, 중동을 포인트로 바닷물과의 삼투압을 이용한 담수, 발전 시스템을 제안하였습니다. 공모전 완성을 하였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지 못하였고, PPT에 뚜렷한 프로젝트 목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 입상명단에는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두 번의 경험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나섰습니다. 사전 준비과정에서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여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계획했습니다. 또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자료를 통해 뚜렷한 목표를 심어주고 신뢰감을 제시자료에 보여주기로 하였습니다.
‘Dust Senor를 이용한 에어컨 필터 청결 System`
세 번째 공모전 한라비스테온공조 IDEA 공모전에 참가하였습니다. 팀의 목표는 `스마트한 바람을 만들자`로 잡고, 아이디어 기준을 세우기 위해 261명 운전자에게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많은 운전자가 에어컨 필터 교체를 방치하고 소홀히 하고 있었고, 에어컨 필터 확인의 기술기준을 잡았습니다.
저는 기술에 사용할 부품을 고르는 것을 담당하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에어컨 필터 교환 비용가격 대비 경제성이 뛰어난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광센서를 이용하여 먼지를 측정할 수 있고, 4세트에 24$ 가격인 Dust sensor 부품을 제안하였고, 직접 구매하여 에어컨 필터에 장착해 실현성과 구조적 안정성도 확인하였습니다.
한 달의 준비 끝에, Dust Sensor와 소형 LED를 통해 에어컨 필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하였습니다. 심사위원분들께 저렴한 비용과 기술의 용이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의 넘어진 경험은 단순한 실패가 아닌 목표 달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목표의식을 유지하고 실패의 경험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적용할 수 있는 설계 엔지니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