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산업공학도]
산업공학을 전공으로 택하며 가장 먼저 배운 것은 물류가 아닌 생산관리였습니다. 교과목인 ‘생산관리’, ‘생산통제’, ‘공정분석 및 개선’ 등의 교과목을 통하여 어쩌면 물류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생산에 관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후 교과목인 ‘물류관리’, ‘경영과학’, ‘공급망관리’ 등의 교과목, 그리고 CPIM을 통하여 물류 관련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류에 관한 학문적인 지식을 배양해 왔습니다.
더불어 ‘OOOO OOO’이라는 SCM 자문업체에서의 4주간의 인턴 경험을 통해 ‘OOO’, ‘OOOO’과 같은 회사의 생산구조, 물류체계에 관하여 간접적인 경험을 해보았고, SCM 시뮬레이터 운영을 통해 SCM 운영에 관하여서도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탄약부대에서의 군 복무를 통해 사회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군 물류를 경험하는 등 대학 생활 4년간 물류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생산, 물류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과 이를 활용한 인턴 경험을 통하여 저의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니하오, 짜이찌앤]
물류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가장 필요한 역량은 소통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태도와 관련된 역량을 키우기 위해 1년간 서비스 우수업체인 편의점에서 근무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배양해 왔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편의점의 특징은 외국인 손님이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 모두 안 통하는 중국 손님이 많아 초반에는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던 중국어 단어와 핸드폰 번역기를 이용하여 중국인 손님이 원하는 물건을 드릴 수 있었으며, 재방문해주셨을 때는 전의 상황을 기억하여 미리 손님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이후 단골 중국 손님들은 저를 볼 때마다 ‘니하오, 짜이찌앤’을 말하며 인사를 해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손님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이처럼 저는 산업공학도로서 물류 관련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생산, 물류와 관련된 지식을 배양해 왔으며, 물류관리 업무를 맡으며 생기게 될 다양한 국적, 각계각층의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기게 될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시시각각 발생할 타 부서와의 마찰을 줄이고 합리적인 목표치를 계획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더불어 글로벌화된 동원산업의 특성에 발맞추어 앞으로 SCM에 관한 전문 지식 함양과 영어와 제2외국어 습득을 통하여 동원의 세계화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며, 소통할 줄 아는 물류 관리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