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3학년 때, 전기공학과 26대 학생회 부장을 맡으며 학생회 일원들과 함께 매주 학생회의를 통해 의논하여 학과를 이끌어 갔습니다. 그리고 학과전시회, 축제, 동문회, OT, MT 등과 같은 학과행사 기간이 다가올 때면 부서별로 임무분담을 했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MT를 기획했던 일입니다. 1년을 통틀어 MT는 축제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학과행사 중 하나였기 때문에 4월 예정이던 MT를 위해 3월부터 부서별 임무분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4월 중순 쯤되어 행사 기획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해 4월 말 예정이던 MT를 2학기로 미루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표면적인 부분만 보면 단순히 MT 일정만 바꾸면 될 것 같지만, 학교행사가 보통 1년 단위로 계획을 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2학기 행사 일정을 전부 변경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1학기 MT가 취소되고 가장 큰 문제점은 예약해뒀던 리조트와 주문해뒀던 고기, 주류 등이었지만, 다행히 직접 찾아가서 사정을 말해드리고 양해를 구해 큰 손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번의 긴급회의가 더 이루어진 후, 2학기 일정을 조정하지 않는 대신 MT, 축제, 동문회 3가지 주축 행사들을 연달아 하기로 했습니다.아쉬운점 1
이 과정에서 조직을 위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팀워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방향성을 제시할 줄 아는 ‘리더십’과 조직을 위해서 각자 임무를 맡아 협력할 수 있는 ‘팀워크’를 발휘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1 본 항목의 핵심은 팀워크 입니다. 즉, 목표 달성을 위해 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쓰되 팀원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어떻게 난관을 극복해 나갔는지, 또한 그 과정에서 지원자가 어떤 일을 맡았고, 팀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를 써야 하는 항목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내용에서는 이런 요구사항 반영에는 큰 관심이 없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상으로 보면 팀의 활동 내용이 아니라 지원자의 활동 내용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