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변화, 비로소 보이는 것들'
2년 전, 대학생 캠페인활동 '청년 스피커'가 가장 소개하고 싶은 경험입니다. 그 이유는 처음 겪는 '많은 사람의 무관심과 냉대'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를 극복하여 성과를 달성하며 보람과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활동 목적은 수저 계급론, 편 가르기 등 한국사회의 이슈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사람들의 인식전환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단순히 피켓 노출과 홍보물 배포만으로는 행인들의 관심을 유도하지 못했고, 이는 곧 무관심과 홍보물 거부로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활동을 대비한 아이디어 기획 회의에서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팀원들과 의논을 통해 먼저 '행인들의 관점'에 맞춰 문제 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방식은 진부하고 맹목적인 메시지 전달이 문제였음에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요소를 고민했고, 이를 위해 확실한 컨셉과 이벤트 요소를 가미하여 사람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차기 활동 주제는 '사라져 가는 현대인의 도덕의식 제고'였고, 회의 내용을 반영하여 단순한 교훈 전달에 나아가 작은 재미를 더해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을 방법을 구상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간단한 퀴즈와 함께 도덕 교과서를 선물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정된 기획방향은 다음 활동에 반영되어 실행되었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OO동 거리에서 도덕책은 남녀노소, 그리고 외국인까지 이목을 끌었습니다. 어린아이들과 외국인은 처음 보는 도덕 교과서에 호기심을 나타냈고, 성인들은 추억과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호의적인 반응과 활발한 참여로 연결됐고, 덕분에 준비한 도덕책 300부를 모두 배부하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위 경험을 통해 관점의 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깨닫게 되었고, 향후 업무 수행에 있어 열려있는 사고,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