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Risk, High Return]
컴퓨터공학에서 전자전기공학으로 바꿔서 편입하게 된 이유는 Hardware 와 Software를 아우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과를 바꾸면 좋은 학점을 맞기가 쉽지 않다고 주위에서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선 컴퓨터공학과 전자전기공은 너무나 학문의 성격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따라가기 힘들꺼다`라고 했습니다.
막상 와서 보니 처음 보는 이론들, 수학공식, 물리, 화학, 리포트, 팀 프로젝트 등 산 넘어 산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백지상태에서 편입을 하여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이 학점을 위해 쉬운 과목 수강을 권유하였지만, 학점 취득을 위해 대학이 있는 게 아니라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자 다양한 학문을 수강하였고 그것들은 더욱 전공의 이해도를 높여 갔습니다.
모르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저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이해가 될 때까지 봐서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기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편입 후 가입한 학술동아리를 통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자기학 `A`, 회로이론 `A`, 전자회로 `A`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공에 얽매여 사고가 경직되는 것을 대비해 교양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역사인문학,경영 및 경제 상식을 꾸준히 접함으로써 당대의 시대를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간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강점으로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