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을 바탕으로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가진 영업사원, 삼성전자 DS에서 시너지를..
어린 시절부터 작은 일이라도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해서 얼렁뚱땅 넘어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대학 시절 과외교사로 근무하며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아쉬운점 1저의 제자들은 여러 방법으로도 대안이 서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에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화목해 보이는 가정 속에서 자랐으나, 여러 문제는 부모의 과도한 관심에 기인하였습니다. 부모의 관심이 어느새 욕심이 되었고, 이는 자녀에게 지나친 학습을 강요하여 자녀는 이에 부응하려다 지쳐 학습을 포기하거나, 반항하며 학습이 망가지고 갈등마저 쌓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알았기에 해결책은 명료했습니다. 부모의 간섭을 줄이는 것입니다. 처음엔 학부모들이 본인의 행동이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저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수차례의 PT 대면상담과 이메일 상담을 통해 설득하였고, 설득하는데 보통 2~3개월이 걸렸습니다. 부모님께서 이해하여 실천한 뒤, 2~3개월 내로 자녀의 행동이 변화했으며, 이후로의 성과창출은 시간문제였습니다.
학습부진 및 학습 흥미 부족의 원인 규명을 위해 교육학 및 심리학 전문서적을 통한 학습과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 수많은 온·오프라인 상담 등의 노력을 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기저에는 내재한 책임감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혹자는 과외교사로서 문제 해결에 힘들어하는 저를 보며 왜 그렇게 스트레스까지 받으며 하냐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맡은 바는 끝까지 책임지는 습관은 자연스레 저를 이끌었습니다. 아쉬운점 2
이 외에도 백화점 내 행사장에서 장갑판매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 속에서도 저의 책임감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행사장 매대에서의 역할은 제품 진열, 매대 정리 및 구매 보조 같은 일이었으나, 할 수 있는 선에서 매출 신장에 이바지하고자 하였습니다.
첫 며칠간 고객의 눈과 손을 살폈습니다. 어떠한 상품에 관심을 두는지, 어떠한 상품을 착용해보는지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여 이를 상품진열과 판매에 참고하였습니다. 장갑은 주로 3~50대 여성층이 주 고객이었고, 그들은 장갑의 스마트폰 터치 기능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주 고객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이를 배치해두었고, 만일을 대비하여 원리를 조사하여 알아두었습니다. 먼저 해당 기능을 소개하였고,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직접 테스트를 하느라 혹은 설명을 듣느라 매장에는 이전보다 많은 고객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해당 기능을 가진 장갑은 디자인이 아쉬워 구매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전보다 매장에 있는 평균 고객의 수는 더 많아졌습니다. 즉각적인 매출변화를 없었으나, 고객들의 인식이 변하였고 추후의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아쉬운점 3
이렇게 무언가를 책임지는 습관은 저에게 전문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부여하였으며 이는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굉장한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습관은 장단기적으로 고객사 및 협력업체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쉬운점 1 성장과정이 단 한 줄입니다. 이 항목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쓴 것입니다. 이 항목은 지원자의 근본을 보고자 하는 항목입니다. 어떤 사람의 근본을 확인할 때, 어떻게 커 왔는지, 태생적 특성이나 어린 시절 관심분야 등이 좋은 자료가 되는데, 이 항목에서 써야 하는 것이 바로 그런 내용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교육 업체에 지원한다면 이런 사례가 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회사나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사례를 이 회사 자기소개서에서, 그것도 성장과정에서 왜 이렇게 길게 썼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쉬운점 3 지원자는 자신의 책임감을 강조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원자가 제시한 사례는 보기에 따라, 당연한 행동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즉, 지원자는 보조 업무를 담당하면 그 일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보조업무를 담당했지만 그 이외의 일까지 수행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