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o” 홍보/마케팅팀에서의 일입니다. 사회적 이슈로 만들고자, 저희는 공연을 9시 뉴스에 보도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먼저, 국내 방송, 신문사에 ‘제보하기’를 활용했습니다.
국제적인 이슈가 될 수 있었고, 국내에서도 코피노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 주요 언론사와 다큐멘터리 방송사의 ‘제보하기’ 코너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한 공연 홍보자료를 보냈습니다. 또한 ‘코피노’를 검색하여 관련 뉴스 기사를 다루었던 약 100분의 기자명단을 리스트 화하여 개인 메일로 공연과 ‘코피노’에 관련된 자료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슈화를 시키기에는 ‘코피노’ 자체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는 한계, 그리고 “공연”을 소개하는 자료로 그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없다는 한계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언론사를 통한 국제적 이슈화를 기획했습니다.
코피노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필리핀의 언론사들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영문으로 작성한 공연의 홍보자료를 발송했습니다. 그러자, 한 필리핀 언론사에서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 서문을 통한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언론사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내용을 담아 다시 한 번 국내 언론사에 공연보다는 ‘코피노’의 문제를 담은 자료를 보냈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엔, 국제뉴스 등의 일부 언론사를 통해 공연이 인터넷 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대사관을 공연에 모시고,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총 500개의 언론사에 자료를 보내고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비록 9시 뉴스에는 보도 되지 못 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한계를 짓지 않은 도전으로 사회에 코피노 문제를 알리고자 한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