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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2021년 공기업 취업 트렌드 - NCS가 핵심 열쇠다

2020-12-31 15:00 15,283 2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 상황과 더욱 커진 고용 불안정성은 수많은 구직자들의 발길을 공공기관으로 돌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7급 공무원시험에 NCS와 유사한 PSAT를 도입하면서 수험생들은 공무원 시험과 공기업 취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지원자 수도 그만큼 늘었기에 맹렬한 경쟁은 내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한 교수의 2021년 공기업 취업 트렌드 2부에서는
공기업 취업 성패를 가르는 요소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만능 자소서를 준비하자

대기업을 비롯한 사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개 서류 통과를 위해 만전을 가한다. 하지만 공기업을 준비한다면, 서류에 힘을 쏟을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서류 전형을 폐지했거나 반영하더라도 적합성 여부만 살핀 뒤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공기업에서 자기소개서를 공들여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은 지난 2019년 코레일 채용에서 벌어진 '사딸라' 사건으로 증명되었다. 물론 그 사건의 경우처럼 터무니없는 내용을 적으면 안 되겠지만 채용 시즌을 100% 활용하려면 적당한 요령이 필요하다. 준비물은 잘 적은 메인 자기소개서 1~2부이다.
기업마다 산업과 인재상이 다 다르지만 사실상 자기소개서 항목은 거의 비슷하다. 그러니 잘 적은 메인 자기소개서 한 부를 적절하게 다듬는다면, 가능한한 많은 곳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NCS, 원리부터 파악하자

NCS는 수능 같은 학력·암기 시험이 아닌 능력 시험이다. 다시 말해, 문제를 최대한 편하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 시험인 것이다.
그렇기에 학과목을 공부하던 방법을 그대로 적용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면서 개념의 자잘한 특성을 빠짐없이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NCS 시험 점수는 학습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올릴 수 있다.

 

#완벽함에 집착하지 말자

면접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NCS 문제를 전부 다 맞힐 필요는 없다. 물론 고득점이면 좋겠지만 필기시험의 목표는 합격선을 넘는 것임을 잊지 말자.
기업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정도라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부 다 풀지는 못 하더라도 아는 것은 꼭 맞힌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응해야 한다.
서류 전형에서 20~100배수를 통과시키거나, 평가 기준 없이 전원 합격을 진행한 공기업 입장에서는 필기 시험에서 규모를 줄여야 하고 공공기관 특성상 논란 없이 대량 탈락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험은 제한 시간 내에 다 풀 수 없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한 문제를 완벽하게 푸는 것도 좋지만 NCS 시험 현장에서는 내가 풀 수 있는 것을 가려내는 능력이 관건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것 같은 문제는 과감히 넘기는 결단력을 발휘하자.

 

#메인 3영역에 집중하자

NCS에는 여러 가지 영역이 있는데 그 모든 것을 공부할 필요는 전혀 없다.
거의 대부분의 공기업에서는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총 3 영역 위주로 출제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출제 빈도가 높은 영역은 자원관리능력과 정보능력 정도이다. 덧붙여 정보·자원관리능력은 문제해결능력에 속한다.
그리고 거의 출제되지 않는 영역으로는 대인관계, 직업윤리, 자기개발능력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은 또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의사소통능력과 수리능력은 정보 파악 능력이다. 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은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이다. 복수의 정보를 가지고 새로운 정보를 도출해낼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공기업만의 상황이 아니다.
기업의 인적성시험, 공무원 임용의 PSAT 시행 목적 역시 텍스트적, 수치적 정보 파악에 빠르고 확보된 정보를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거의 모든 집단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의미한 것을 추려내어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7월,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67조7000억 원을,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예상되는 새로운 일자리는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 정도이다.
공공사업이니 공공 부문 일자리는 늘 수밖에 없다. 여느 때보다도 공기업 입사가 치열한 상황이지만, 그 열기에 밀려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운 흐름이다.
공기업 면접의 경우 유형화되어 있고 필기 시험 후 약 한 달의 시간을 주기에 그동안 해당 프로세스를 숙지할 수 있다.
게다가 면접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분야라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는 이가 매우 드물다. 다시 말해 필기시험만 잘 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
NCS 시험의 목적을 제대로 파악한 뒤 맞춤형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취업 암흑기에 합격이라는 한 줄기 빛을 만나길 바란다.

 

 

 

NCS 스타강사 이시한 약력 소개

- 연세대학교 국문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박사 수료
- 성신여대 겸임교수
- 대기업·공기업 직무적성 강의 17년
- <매일경제, 조선일보, 동아일보> NCS 전문 칼럼리스트

 

1부 이어보기
> 이시한의 2021년 공기업 취업 트렌드 - 코로나 이후 취업, 어떻게 변할까

관련 자료 함께보기
> 공기업 스타강사 이시한과 함께 하는 'NCS 59초의 기술'!
> [Jobkorea TV] 이시한의 공공취빵 - 공기업 NCS 만능 자기소개서 작성법

 

잡코리아 조현정 에디터 joehj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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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 2021.01.05
문제를 `맞추다`가 아니라 `맞힌다` 아닌가요? 아무튼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공기업 준비에 열정을 더해주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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