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는 불교의 종교예식이나 의식을 집행하고 관장하며 신자들에게 정신적, 도덕적 지도를 하는 사람으로 교리의 해설과 설교를 하며, 종교의식을 집행한다.

[ 목 차 ]

1. 승려가 하는 일

2. 승려가 되기 위한 과정

3. 승려의 연봉

4. 승려의 향후 전망

1. 승려가 하는 일

ㆍ 재가 신자들을 위하여 부처의
     진리를 가르치고 포교활동을 한다.

ㆍ 사찰을 관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불을 밝히고 분향한다.

ㆍ 법종, 법고, 법어, 목탁 등을 치거나
     두드리며 하루의 의식을 집행한다.

ㆍ 수도자로서 독경과 참선을 행한다.

ㆍ 구족계(具足戒)와 보살계(菩薩戒)를
     받은 비구 및 비구니로서 불가의
     진리를 실천한다.

ㆍ 신도들의 청에 의하여 죽은 자를
     위한 의식, 결혼을 위한 의식 등을
     행하기도 한다.

ㆍ 교육기관, 교도소, 경찰, 군대
     등에서 교육적·종교적 활동을
     수행하기도 한다.

ㆍ 각 종단에서 포교사, 도제양성, 역경
     (譯經), 종단의 관리, 인사, 재무,
     사무 등의 일을 지도하거나
     감시하기도 한다.

2. 승려가 되기 위한 과정

승려가 되기 위해서는 대개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 승려로서의 첫 출발은 출가하여 이루어지는 약 6개월간의 행자생활이다. 출가는 사회로부터의 일시적인 회피나 도피가 아닌 진정한 수행자로서의 자신을 확인하는 시간이며, 이때 절의 기본적인 예법과 의식을 배우고, 경을 익히게 된다. 그 후 은사를 정하고, 사미(니)계를 받으면 일종의 예비 승려인 사미(남성), 사미니(여성)가 된다. 그 다음 승가대학을 비롯하여 대학교의 불교학과, 중앙승가대학교, 기본(초)선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소정의 시험을 거쳐 구족계를 받으면 정식 승려로서의 자격과 권리를 갖추게 된다. 조계종의 경우 일종의 승려 승급체계라 할 수 있는 법계에 따라 승가고시를 치르고 있는데, 사미(니)계를 받기 위해서는 5급 승가고시에, 구족계를 받기 위해서는 4급 승가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3. 승려의 연봉

하위(25%) 1,423만 원,
중위값 1,755만 원, 상위(25%) 2,395만 원
(※ 위 임금 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치임.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4. 승려의 향후 전망

승려는 성직자로 개인적인 믿음과 소명의식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일자리를 전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우리사회가 점차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는 반면 이로 인해 현대인들은 정신적인 박탈, 소외로 더 심한 정신적인 갈등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영혼의 문제,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성직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종교단체 수는 총 927개이며 불교의 종단은 총 482개다. 신도수가 가장 많은 종단은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사찰 수 3,185개, 승려 수 13,327명, 신도 수 12,000,000명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사찰 수 520개, 승려 수 899명, 신도 수 1,117,725명인 대한불교관음종이 있다. 불교의 경우 주로 중장년층 신도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장 많은 수는 55세에서 59세 사이로 90만8천여 명이고, 그 다음은 50~54세로 약 84만 명이다. 세 번째로 많은 연령대는 60~64세(약 70만 명)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보았을 때 무종교인이 56.06%로 종교인보다 많다. 하지만 집계된 종교 인구 내 종교별 인구 자료를 보면 불교 인구는 약 761만 명이다. 이를 보면 불교는 종교 인구 수 약 967만 명으로 집계된 개신교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건대 승려가 보살펴야 할 공간과 사람들은 꾸준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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