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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에도 흔들리지 않을 국내 BIG 5 자동차·조선·철강·항공 기업은?
석탄에서 추출한 암모니아를 원료로 만드는 요소수는 대기오염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디젤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의 촉매 역할을 하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배송 차질, 환자 이송 대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물류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하는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마그네슘 품귀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오늘은 이런 긴급 상황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연봉TOP 자동차·조선·철강·항공 분야 기업들의 최신 이슈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1. LG
2. GS
3. 환영철강공업
4. 포스코
5. 한국앤컴퍼니
1. LG
LG전자는 2010년께부터 전기차용 모터를 완성차 업체에 꾸준히 납품했으며 2013년에는 자동차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현 VS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전기차 부품을 담당하는 EC사업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맡은 '카(car) 사업부', LG CNS 산하 자동차 부품 설계 기업 'V ENS'와 함께 VC사업본부에 속한다. VS사업본부로 이름이 바뀐 뒤 '그린사업담당' 조직 소속이었던 전기차 구동장치 조직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손을 잡게 되었고 지난 7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출범했다. 3분기 VS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7,354억 원이었다. 그러나 GM볼트 리콜 충당금 4,800여억 원 발생으로 분기 영업손실은 총 5,376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VS사업의 수주 잔고는 60조 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가가 예측되지만 반도체 수급 불균형 장기화로 사업 흑자전환 시점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VS 사업의 리스크는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나아진다면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잡코리아 연봉데이터 기준 LG의 평균 연봉은 16,529만 원이고 신입사원 초봉은 3,8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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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S
GS는 국내 기업 중 ESG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 중 하나이다. GS칼텍스는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이 노르웨이 해상유전에서 생산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하며 ESG경영에 앞장섰으며, GS건설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한 2차전지 재활용, 친환경 주택인 모듈러 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등 여러 가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오염 이슈, 유해물질 배출과 필연적으로 엮일 수밖에 없었던 건설사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ESG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GS그룹은 포스코그룹과 손을 맞잡고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갈 청사진을 그렸다. 우선 2차전지 리사이클링과 수소 사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분야에서는 GS에너지가 보유한 배터리 상태 진단·평가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대여·교환 서비스 플랫폼(BaaS) 등 광범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수소 사업 분야에서는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재생 원료 기반 바이오 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 연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 기술 및 판매 인프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농장 및 가공설비를 활용하여 팜 정제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연봉데이터 기준, GS의 평균 연봉은 12,55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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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영철강공업
환영철강공업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제강공장과 압연공장을 통해 빌렛 및 철근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KISCO홀딩스 산하 철근전문생산기업이다. 환영철강공업은 국내 철근 시장 수요 증가 및 국산 철근 유통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상반기 매출액 3,098억2,200만 원, 영업이익 429억3,600만 원, 당기순이익 374억2,700만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54.2%, 41.6% 증가한 규모이다.
탄소 중립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KISCO홀딩스 그룹의 철근회사 역시도 그에 발 맞추어 2021년 11월 10일 충남 당진시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맺었다. 환영철강공업은 지난 2019년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24만 5000㎡의 부지에 2023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코로나19이후 철근가격 하락에 따른 외형감소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한 환영철강공업은, 최근 3년간 연간 영업이익 400~500억원, 영업이익률 7~10%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영철강공업의 평균 연봉 및 근속 연수는 잡코리아 데이터 기준 9,754만 원, 18년 3개월이다.
4. 포스코
포스코는 이번 3분기,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 3조1,200억 원, 매출 20조6,400억 원, 순이익 2조6,300억 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5.7%, 44.7%, 415.7% 증가한 수치이다. 포스코에서 철강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데 자동차·조선·건설 등 철강 수요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따른 판매가 상승이 실적 호조로 이어지며 사상 최대치 분기 영업이익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중국의 철강 생산 저감에 따른 반사 이익 역시 영업이익 3조 원 돌파라는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여겨진다.
비철강 부문인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에서도 연이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1,485억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6% 급증한 9조1,515억 원, 순이익은 25.4% 증가한 690억 원이었다.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050억 원, 영업이익은 315억 원, 순이익 409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29.9%, 62.4%, 496.6% 증가한 수치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무역법인 트레이딩 호조 등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골고루 증가한 덕분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 데이터 기준, 포스코 평균 연봉은 9,538만 원이며 평균근속연수는 19년 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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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한국테크놀로지그룹)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313억 원, 영업이익 595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502% 증가라는 호실적 달성에는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역할이 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상용화 전부터 전기차 등급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 타이어를 개발해 왔고 그런 전력을 기반으로 테슬라,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의 전기차 신차에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면서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호실적을 올렸고 타이어 판매 증가 추세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교체용 타이어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4월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하자마자 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재생 에너지, 전동·전장화 기술 및 솔루션, 친환경 배터리와 모빌리티 사업 전반, 로봇·물류 자동화,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 등을 핵심 진출 분야에 대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핵심 역역과 관련된 초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기 위해 펀드를 결성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펀드의 첫 투자처는 고정밀 3D Mapping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모빌테크'로 고정밀 지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AI 공간정보 스타트업이다. 한국앤컴퍼니의 평균연봉은 9,533만 원.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 3개월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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