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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전화통화의 중요성(노쇼는 No)

2022-05-02 09:00 12,965

 

 

(띠리링~ 띠리링~)

 

"안녕하세요! 저희는 ㅇㅇ기업 입니다. ㅇㅇㅇ씨 맞으시나요?"

 

"네, 맞아요."

 

"ㅇ월ㅇ일, ㅇ요일 ㅇㅇ시에 면접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시간 괜찮으시나요?"

 

"네, 괜찮습니다."

 

"자세한 장소와 내용은 문자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참고해주시구요. 면접 당일에 뵙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면접날 뵙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에서도, 이 어려운 시국에 어렵게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죠? 혹시 위처럼 면접 안내 전화를 받으셨나요? 면접 전화를 이미 받으신 분도 좋고요. 앞으로 전화를 받으실 분도 좋습니다. 제 짧은 경험을 담은 이 글이, 그런 분들께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인사담당자(면접관)의 걱정

아시는 것처럼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채용공고를 올려도 지원자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교육환경이 좋지 않고 투자여력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인원을 채용해 키워 나갈 형편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채용 즉시 바로 실무에 투입시키는 기업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똑똑하고 탁월한 인재도 좋지만 현재 뽑는 자리에 적합한 인원을 뽑으려 합니다. (그렇기에 신입을 뽑는다고 하면서 경력을 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복지와 연봉이 그리 좋지 못한 까닭에 애써 뽑은 인원이 몇 달 사이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까닭에 인사담당자 또는 면접관은 업무적인 능력은 물론 적응력과 앞으로의 성장가능성 등을 보며 함께 오래 다닐 사람을 선별하고자 합니다.

 

알고보면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면접관)은 갑의 위치라기 보다는 을의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을 빨리 채용해야 하는데, 이력서도 많이 들어오지 않고. 들어오더라도 대부분이 묻지마 이력서 인데다. 필수조건 조차 갖추지 않은 지원자가 많아 실제 면접을 볼만한 인원은 10% 이내거든요.

 

 

 

게다가 은근히 채용면접에 노쇼가 많습니다. 제 경우에 따르면 보통은 5명중에 1명꼴로 있었구요. 심할 때는 5명중에 3명이상이 노쇼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럴 땐 정말 허탈하고, 난감합니다.

 

 

전화통화부터 적극적인 모습, 똑 부러진 모습

면접 관련 스케줄 조정을 하는 업무를 인사담당자나 면접관이 아닌 인사팀 신입 또는 해당부서 실무자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입장에서도 면접자에게 첫 인상이고 전화 또한 면접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인사담당자 또는 면접관이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실무자가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더라도 요즘은 해당부서원들 전체가 면접관으로 참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함께 일 할 사람은 우리가 뽑는다'라는 취지로요. 즉, 면접자 입장에선 내게 전화를 한 사람은 단순 직원이 아닌 면접관 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첫인상인 전화통화를 할 때부터 적극적인 모습, 똑 부러진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적극적인 모습, 똑 부러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전화통화 말미에 마무리 질문을 해보세요. "그렇다면, ㅇ월ㅇ일, ㅇ요일 ㅇㅇ시까지 ㅇㅇ장소로 가서 지금 이번호로 연락을 드리면 되는 거지요?" 라는 식으로요. 그런다음 면접 전날 또는 면접당일 "ㅇ월ㅇ일, ㅇㅇ시 ㅇㅇ업무 면접지원자 ㅇㅇㅇ입니다. 내일 ㅇㅇ시까지 도착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며 먼저 연락을 해보세요.

 

면접을 준비하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선 노쇼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을 텐데요. 이렇게 적극적이고 똑 부러진 모습의 지원자를 보면 긍정적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을까요?

 

 

노쇼는 No, 사전 연락 OK

*노쇼를 하는 지원자의 유형

 

1. 면접 당일에 연락도 없이 불참, 전화도 안받음 (대부분 여기에 속함)

 

2. 면접 당일에 불참, 전화받음

 

3. 사전에 또는 당일에 불참 통보

 

 

*참석자들의 행동 유형

 

1. 면접당일 시간 약속 지킴 (대부분 여기에 속함)

 

2. 사전에 연락을 줌, 미리 약속시간 및 장소 동선 확인 등

 

혹시 면접에 불참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연락을 해주세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아주 난처한 경우입니다. 임원, 면접관 들과의 시간 약속과 다음 면접자 스케줄을 모두 맞춰놨는데 갑자기 노쇼를 한다면 얼마나 난처할까요. 면접에 참석을 하기위해 바쁜 임원 및 면접관이 적게는 30분~1시간정도의 시간을 비워 두었는데 '죄송합니다. 면접자가 불참입니다.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라고 말하려면 얼마나 민망할까요.

 

 

 

본의 아니게 면접에 불참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럴때는 면접에 불참하게 되었다는 것을 문자나 전화로 알려주세요. 날짜나 시간을 옮겨서라도 면접을 보고 싶다면 그렇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중소기업은 한번의 면접으로 사람이 채용되지 않고 적정인원이 없으면 채용공고를 다시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그날 면접을 진행하며 적정인원이 없다면 다시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는 해당회사 다른 부서 채용 시 연락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사담당자, 면접관도 직장을 옮긴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실제 저의 경우도 회사를 옮긴 뒤에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면접시 노쇼를 낸 사람 그리고 입사하기로 해놓고 당일날 노쇼를 한 사람이 입사지원을 하더군요. 당연히 그 이력서는 패스였습니다. 세상 정말 좁습니다.

 

 

필자 ㅣ최현길 



필자 약력
(현) 데이토즈
    - 조직문화개선 컨설턴트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현) 인천SOS랩 시민연구원
(전) 한국EAP협회 팀장
(전) 중소기업 인사총무팀 과장
- 브런치: https://brunch.co.kr/@hkhk2204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임동규 에디터 ldk0126@

 


시리즈 이어보기
>> <중소기업 면접 팁> 질문을 많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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