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6%

“전과나 반수, 편입 계획해”

대학생 10명중 3명이 현재 ‘전과나 반수, 편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대학생 33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전과나 반수, 편입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참여한 대학생 10명중 3명에 이르는 36.0%의 응답자가 ‘현재 전과나 반수,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 이러한 응답자가 4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도 42.2%로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인문계열(39.3%) △자연계열(37.5%) 전공자 순으로 높았다.

대학생들이 ‘전과나 반수, 편입을 준비하는 이유’ 중에는 ‘취업’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나 반수, 편입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업이 잘 되는 전공으로 바꾸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4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심 분야가 바뀌어서’ 라는 답변이 38.0%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연봉이 높은 직군으로 취업하기 위해’ 라는 답변도 31.4%로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전과나 반수, 편입을 통해 바꾸고 싶어하는 전공분야는 ‘이공계열’이 가장 많았다. 

‘전과나 반수, 편입하려는 전공분야’를 조사한 결과 ‘이공계열(20.7%)’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계열(19.0%) △경상계열(15.7%) 순으로 전공분야를 바꾸고 싶어하는 대학생이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IT플랫폼 업계의 성장으로 IT업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개발 인력에 대한 채용경쟁이 맞물리면서 IT기업과 개발자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들에게 ‘IT기업에 취업하고 싶은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이르는 44.3%가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IT기업이 아니더라도 취업을 위해 IT직무역량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75.0%로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36.6%는 ‘IT분야 취업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18.5%는 ‘IT분야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IT분야 교육과정 수료(14.3%)’를 통해 IT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는 대학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