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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메디컬트윈/ BCP/ 청구영언/ 네온/ 리카르디안계약/ 원통형배터리/ 코끼리그래프

2022-05-11 14:15 5,814


 

 

| 메디컬 트윈 (medical twin)


메디컬 트윈이란 디지털 트윈을 의료 기술에 적용한 개념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여러 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메디컬 트윈은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효율화, 의료 서비스 질 제고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가 메타버스 시대에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대비에 나서는 일환으로 메디컬 트윈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4월 메디컬 트윈 기술 개발 사업 공고를 내고 7월부터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메디컬 트윈이 상용화하면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 가상 환자를 만들어 치료 효과를 예측해 최적의 약물을 파악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또 신약후보 물질 발굴 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과 분야에서는 실제 장기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수술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대형병원이 환자의 동선을 최적 배치하는 데에도 응용할 수 있다.

 

| 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BCP(기능연속성계획)란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기관의 핵심적인 업무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위기대응체계이다. 전파력과 재감염율이 델타 변이에 비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되며 국내 확진자 및 접촉자 폭증이 예상되자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급증 시에도 사회 필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월 27일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BCP 작성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안내한 바 있다.
BCP의 주요 내용에는 비상조직체계 구성 및 역할분담, 사업장 핵심업무 정의 및 연속성계획 수립, 가용자원 현황 파악, 인력운영 방안 마련, 소통 체계 구축, 사업장 내 확산 방지조치, 사후조치 등이 담긴다. 한편 코로나19 의료인 감염이 늘면서 병원들이 진료 기능 유지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병원별로 수립한 BCP에 따라 위기 대응 단계를 상향하고 확진된 의료인 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인 병원도 늘고 있다. 정부는 의료진 확진으로 인한 업무 마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병원급 의료 기관에 BCP에 따라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청구영언 (靑丘永言)


청구영언은 조선 시조작가 김척택이 조선 후기까지 구비 전승된 총 580수의 노랫말을 엮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歌集·시조집)으로,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더불어 조선 3대 가집으로 불린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의 원천 자료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월 28일 문화재청은 청구영언과 ‘서울 조계사 목조여래좌상’ 등 문화재 5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예고했다. 청구영언은 조선인이 선호했던 곡을 중심으로 작가가 분명한 작품을 작가별로, 작자 미상의 작품은 주제별로 분류한 체계적 구성을 갖췄다. 작가는 신분에 따라 구분하고 시대순으로 수록해 전승 내역을 최대한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청구영언의 구성은 이후 가곡집 편찬의 기준이 돼 후대에 끼친 영향이 크다. 약 200종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간됐을 정도다. 문화재청은 내용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의 언어와 유려한 한글서체 등 국어국문학사·음악사·한글서예사·무형유산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가 커 보물로 지정해 가치를 더욱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네온 (Ne)


네온은 공기 중에 0.00182%만 존재하는 불연성, 불활성 희귀가스(raregas)다. 공기 중엔 질소 분자와 산소 분자가 대부분(약 99%)이고, 아르곤, 이산화탄소, 네온, 헬륨, 메탄, 크립톤, 수소 분자, 제논은 극미량이 존재하는데, 이 가운데 불활성 가스인 네온(Ne)과 제온(Xe), 크립톤(Kr), 헬륨(He) 등은 반도체에 핵심적으로 들어가는 희귀가스다. 대략 전 세계 네온의 70%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고, 크립톤의 80%가량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등 희귀가스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네온가스 수급 차질을 빚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국산 네온가스를 생산해 반도체 소자업체에 본격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국내 특수가스 전문 소재기업인 TEMC가 지난 1월 네온가스의 국산화 설비·기술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TEMC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희귀가스인 네온·크립톤·제논을 전문적으로 정제·가공해 반도체 소자업체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 리카르디안 계약 (ricardian contract)


리카르디안 계약이란 둘 이상의 당사자들 간의 법적 정의를 명시하고 암호로 된 서명을 한 디지털 문서다. 기존의 ‘스마트 계약’의 기술 장벽을 낮추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시화하고 접근성을 높여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자 계약이다. 블록체인상의 프로그램 코드인 스마트 계약이 수많은 법 조항을 상세하게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고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어 현실 세계와 코드의 틈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컴퓨터가 이해하기 쉽도록 프로그램 소스 코드 형태로 돼 있는 스마트 계약과 달리 리카르디안 계약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내용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텍스트 방식으로 작성됐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최초로 리카르디안 계약을 사용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이오스(EOS) 코인으로 이오스 헌법 2.0버전에는 분쟁 해결의 방법, 중재 포럼의 역할 등이 포함돼 있다.

 

| 원통형 배터리 (cylindrical cell)


원통형 배터리는 말 그대로 가장 전통적인 방식인 원통 모양 배터리를 말한다. 흔히 볼 수 있는 AA건전지 형태로 1991년 소니가 자사 캠코더 경쟁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세계 최초로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상용화했다. 이후 이 형태의 배터리는 노트북 등 소비자 가전에 대중적으로 사용됐다. 전자 기기의 슬림화와 함께 파우치형, 각형 배터리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2010년 이후 성장세가 꺾다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연구원이 3월 7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가 올해 양산하는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가 배터리·완성차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테슬라의 중대형 원통형배터리(4680 배터리)는 2022년 현재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대량 양산에 성공할 경우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4680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21700)보다 큰 지름 46mm, 높이 80mm의 중대형 원통형배터리다.

 

| 코끼리 곡선 (elephant curve)


코끼리 곡선이란 세계화가 급진전한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0여 년간 세계소득 증가율을 소득분위별로 그린 그래프로, 국제적 소득불균형 문제를 다룬다. 2012년 뉴욕시립대 대학원의 브랑코 밀라노비치 객원 석좌교수가 만들었다. 코끼리 곡선의 가로축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표시한 맨 왼쪽부터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자리 잡은 맨 오른쪽까지 세계 소득분포를 나타낸다.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점은 소득분포의 중간값 근처에 있는 40~60분위로 코끼리 머리처럼 높다.
반면 증가율이 가장 낮은 지점인 75~90분위는 아래로 늘어뜨려진 코처럼 낮다. 40~60분위는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가 국민이다. 40~60분위 다음으로 높은 99~100분위는 세계 각국의 최고 부유층으로, 절반이 미국인이다. 가장 낮은 75~90 지점의 사람들은 40~60 지점 사람들보다는 부유하지만 20년간 실질소득이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고소득국가인 OECD 회원국 국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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