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취업뉴스

취업팁

[직장인 속마음]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아름다운 방법

2023-03-09 09:00 5,551

 

참 활발했지만,

갑자기 말수가 줄어든,

만사가 귀찮다는 동료이자 친구는 말한다.

 

"나도 한때 잘 나가던 팀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인정도 받았는데… 지금은 최악이다. 다 싫다. 다 싫어…"

 

동료는 말 안 통하는 상사와 동료들, 자신과 맞지 않는 조직문화, 노력해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네', '알겠습니다'만 연발하며 살고 있다. 비단 친구만의 문제는 아니다.

 

'친구 속에 나 있고, 내속에 친구 있다'

 

업무와 사람에 대한 만족이 결핍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나의 일상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이는 생각의 일탈로 변질되었고, 내가 구상한 삶의 궤도에서 점점 벗어나면서 서서히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팀원들과 마주하기도 싫고, 괜히 예민해지고, 반복되는 회의가 소모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저 무기력함과 나태함을 티 내지 않으면서 '내 할 일만 적당히 해야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일을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한다. 그런데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거나, 정신적 혹은 신체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결국 스트레스가 업무 의욕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의 균형을 흐트러뜨린다. 때문에 온몸에 스트레스가 꽉 들어차기 전에 덜어내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건강 심리학자 캘리 맥고니걸(Kelly McGonigal)은 TED 강연에서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드는 법'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스트레스 자체가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믿을 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는 신체 변화는 활력을 얻게 된 우리 몸이 외부에서 오는 어려움에 맞설 힘을 주는 존재라는 것이다. 즉, 즐거움과 용기가 생기는 순간에 나타나는 생물학적 반응이라고 한다. 캘리맥고니걸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생각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여기에서 대국민 위로 문구인 '모든 일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는 말이 떠오르지 않으면 이상한 거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생각을 뒤집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내 육신을 축내는 악마로만 보지 말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한 정신적 무장의 신호로 인식한다면 스트레스는 더 이상 적이 아닌 방어 능력을 강화시켜 줄 아군으로 곁에 머무를 것이다.

 

 

 

필자 ㅣ장한이 

필자 약력
- 세상의 모든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긍정 직장인
-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빠
- 매 순간을 글로 즐기는 기록자
- 글 속에 나를 담아 내면을 가꾸는 어쩌다 어른
- 브런치: https://brunch.co.kr/@workerhanee
- 출간 : <어른의 무게> (2020), <이제는 롱런이다> 카카오페이지 독점연재(2019),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2019),<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2018),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2017), # 2017년 세종(우수)도서 교양부문 선정

 

 

‘직장인 속마음’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정주희 에디터 jh.jung@

 


> '정도'를 맞출 줄 아는 '중도'가 필요해
> 시간 없다는 거짓말로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0 / 200
취업뉴스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