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취업뉴스

취업팁

[원하는 삶을 위한 취업전략] 취업전략_면접 시 합격을 의미하는 신호

2023-03-31 09:00 7,779

 

취업을 위한 관문 중 하나인 면접.

나에 대해 어필을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긴장되는 순간이 바로 면접 그리고 그 공간입니다.

 

면접 결과를 바로 알려주면 참 좋겠지만, 모든 지원자들의 면접이 진행된 후에야 결과를 받게 되기 때문에 최종결과에 대한 연락을 받기 전까지는 면접장에서 자신만의 직감, 추측을 통해 결과를 예상하게 됩니다. 이 때 많은 면접자들은 면접 현장에서의 다른 지원자들의 면접 장면을 보고 자신의 결과를 예상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그룹 면접의 경우에는 다른 면접자들과 자신의 다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결과를 예상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이에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낙심을 하기도 하고, 괜한 김칫국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많은 이들이 면접 시 합격을 의미하는 신호를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면접자들은 무엇을 보고 자신의 합격 당락을 예상하고 그것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1. 질문의 개수와 합격 당락과의 연관성

"다른 지원자는 질문도 많이 받고, 어떤 사람은 꼬리 질문이 계속 이어졌어요. 헌데 저는 질문 2개? 3개 밖에 못 받았어요."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류와 관련된 내용일 수도 있고, 개인의 인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 상황 판단 능력을 보려는 질문 등 여러 유형의 질문들이 쏟아지게 되는데요. 이 질문들은 1차, 2차 등 면접 절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때 많은 지원자들이 받은 질문의 수가 많을 수록 면접관이 더 많은 관심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질문 1개만 받고 면접이 종료되는 사람들은 면접장을 나오자마자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었으니 스스로 불합격을 암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질문의 수보다 질문의 종류와 그에 대한 답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이 와닿아서 궁금하고 호기심에 꼬리 질문이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 이 때에는 꼬리 질문을 정말 잘 해야 합니다. 면접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럼, "꼬리 질문이 이어지지 않으면, 첫 대답이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일까요?" 라고 질문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대답은 둘 중 하나입니다. 자신의 대답에 면접관이 충족을 하였거나, 혹은 아예 관심 밖이거나 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답변이 만족스러워서 추가 질문이 없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많은 이들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자처럼 생각하는 것이죠.

 

동문서답하지 않고, 답변을 잘 정리해서 전달했다면 추가적으로 질문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대가 이해하고 받아들여 이미 패스(PASS)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합격자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죠. 일례로 이미지부터 간단한 자기소개만으로도 합격하는 사람도 있으니, 면접장에서 받게 되는 질문의 개수와 합격 당락과는 연관성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듣기 좋은 답변으로 합격 점수 획득하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혹은 지원 동기를 이야기할 때 지원한 회사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 좋은 점 때문에 지원을 하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지나친 장점 어필, 즉 입바른 소리처럼 들리는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사람들과 대화에서 서로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분위기도 업시키고 서로의 기분을 더욱 좋게 하지만, 좋은 소리도 세번 이상 들으면 듣기 싫어지는 법! 특히나 면접자들이 비슷비슷하게 이야기하게 될 회사의 특징은 이미 면접관들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아부성 발언'으로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대한 칭찬뿐만 아니라, 앞에 앉아 있는 면접관을 우상화 하거나 본받고 싶다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있는데요. 물론 들을 때는 기분 좋은 소리일 수도 있지만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 근거 없는 충성도 높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너무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오인되어 낙점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면접관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면접자의 진짜 마음입니다. 지금 정리한 답변들이 혹시 상대가 듣기 좋은 멘트들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은지 한번 점검해 보세요. 겉치레에 불과한 답변은 빛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습니다.

 

3. 장황한 스토리의 답변으로 정성 보여주기

경험이나 사례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답변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뿐인 면접이라는 생각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최대한 다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황한 스토리를 늘어놓는 이들이 있는데요. 이는 답변의 양이 곧 정성과도 연결된다 생각하는 데에서 나오게 되는 특징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면접자의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이지만,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해당 시간 외에도 수많은 면접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럼 그들은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게 됩니다. 때로는 비슷한 답변들을 듣느라 지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장황하게 설명하는 사람들의 말을 쉽게 자를 수도 없으니 다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주느라 오히려 마음이 더 급해지기도 합니다. 답변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말이죠. 아마 최악의 경우 속으로는 다음 지원자에게 할 질문을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답변의 길이는 정성과 연관이 적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면접관들에게는 핵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그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는 답변으로 한마디 던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들은 빠르게 답변을 듣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면접관들은 이미 채용 전문가입니다. 한마디만 들어도 대부분의 성향과 인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도 긴장도를 알 수 있습니다. 말은 길어질 수록 산으로 갈 수 있고, 면접관들의 생각도 다른 시공간으로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면접장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합격 혹은 불합격에 대한 사인이 있다면 다시 한번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진짜 확실한 사인인지 혹은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자신이 부족하다 느껴지는 부분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죠.

 

 

면접에서의 합격 사인은 질문의 개수도 답변의 길이도 무조건적인 칭찬도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일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진솔한 이야기를 핵심적으로 잘 전달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면접관들의 질문 속에 들어 있는 마음을 읽고, 그에 맞는 답변을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필자 ㅣ하지은 

필자 약력
- 비커넥티드 대표, 컬러성격유형분석, 퍼스널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 용인예술과학 대학교 겸임교수
- 브런치: https://brunch.co.kr/@hje3884#works
- 출간 : <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 저자

 

 

‘원하는 삶을 위한 취업전략’ 시리즈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정주희 에디터 jh.jung@

 


> 언제까지 스펙, 전공 따질거야??!
> 아는만큼 취업성공한다!_Ⅱ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0 / 200
취업뉴스 다음글

이벤트·혜택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