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이 사라지면서 회사를 나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 또한 2001년부터 시작한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을 접고 1인 기업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중 1인인데요. 퇴사를 하기 전부터 주변 사람들이 늘 해주던 조언 그리고 실제로 세상에 나와 보니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 글은 퇴사 후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현실 그리고 나는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이 될 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1. 경제적인 현실의 벽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회사라는 조직을 나와 사업을 시작합니다. 1인 기업, 공동창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꾸려가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요. 비즈니스를 시작하자마자 아이템, 타이밍 등이 잘 맞아서 혹은 사업 수환이 워낙 좋은 분들은 생각보다 빠른 수익을 내기도 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또한 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호응이 좋아 좋은 반응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보며 '아, 나도 사업하면 저렇게 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들처럼 되기 위해서는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회사에서의 노고보다 더 많은 시간과 체력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주어진 일, 자신의 역할의 일만 하면 매월 고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 것은 고정적인 수입을 낼 때까지 투자가 필요합니다. 금전적인 것 외에도 자신이 얼마나 비즈니스 관련하여 연구하고 몰두하느냐가 곧 수익의 그래프를 그리는데 일조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마케팅, CS등이 원활하지 않으면 사람들의 호응을 사기 어렵고, 아이템은 평범해도 사람들의 심리에 만족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만큼의 수익으로 결과를 얻게 됩니다. 결국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은 처음부터 있기도 어렵고,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안정선이 찾아오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다니던 직장은 이미 아이템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기획, 상품 구성, 이벤트 등등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회사처럼 직원을 두면 되지 않느냐고요? 물론 가능합니다. 단, 그에 상응하는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어야겠죠. 투자를 받고 정부 지원금을 받아 해결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자신의 비즈니스라면 초기에는 직접 생산하고 트랙킹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단, 네트워크 마케팅은 조금 다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고 게신데, 좋은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시는 분들이지만 이들 또한 한 회사가 있고 그의 재화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온전히 OWN BUSINESS라고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3.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수익과 연결된다.

즉, 내가 얼마나 움직이고 연구하느냐에 따라 사업은 크게 성장할 수도 있고, 지지부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행동, 실천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사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매일 아이템 연구만 하는 것보다 그것을 실제로 내 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회사 다니면서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사업자를 내는 것이 아직 불안하다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주변 사람들 혹은 SNS 등의 플랫폼을 통해 하나씩 오픈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시장의 반응을 읽을 수 있고 보완해야 하는지, 그대로 해도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일부 사람들 중에는 비즈니스를 오픈하고도 무엇인가 더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모든 행동이 수익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수익도 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꼭 비즈니스와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이 곧 비즈니스에 연결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책을 읽는 것, 운동하는 것, 평소 습관을 어떻게 가지는가 모든 것이 자신의 퍼스널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됩니다. 즉 움직이지 않고 걱정만 하는 것도 연결되어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연결되느냐고요? 더 원하는 것들이 늦춰지는 길로 연결되는 것이죠.

사실 흐지부지 되어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회사는 너무 잘 되지만 직장생활이 더 잘 맞다는 판단으로 복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직장인 생활을 다시 해야 한다면 후자의 경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필자 ㅣ하지은 

필자 약력
- 비커넥티드 대표, 컬러성격유형분석, 퍼스널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 용인예술과학 대학교 겸임교수
- 브런치: https://brunch.co.kr/@hje3884#works
- 출간 : <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 저자

‘원하는 삶을 위한 취업전략’ 시리즈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정주희 에디터 jh.jung@

> 취업전략_최종 합격하는 사람들의 비밀
> 취업전략_취업의 지름길 “꼭 다닐 곳만 지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