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인 제주에서 만나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 본태박물관입니다.
본태박물관은 이례적으로 제주에서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내국인 여행객뿐 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로 다녀가야 하는 제주도 여행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인류의 문화는 지리적, 역사적, 사상적 차이를 지니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기계문물의 발달로 인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민족의 고유한 문화는 대중화·세계화되었고 그 본연의 형태와 의미가 퇴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본태박물관은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사물의 본래의 형태에 주목하며, 유물 하나하나가 지니고 있는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건축된 본태박물관은 전통공예품과 현대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소장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소통하고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국제사회와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