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음 만나는 상대방과 명함을 주고 받게 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전화번호보다는 E-Mail 주소를 먼저 보게 됩니다. 볼펜으로 지면을 꽉 채워 나가며 지난 추억을 되뇌이는 시절은 가고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시대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보다 더 진보된 경우는 PDA의 적외선 포트를 통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한가지 일에도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끼도록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개인으로 소유하고 살아나가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게 한 것이 바로 인터넷입니다. 세계를 하나로 묶어 주는 정보통신망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사이버 공간에서 상품은 물론 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가상대학이 현실로 나타나 있습니다. 학점 신청에서 이수까지 모든 과정을 가상공간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방송 통신 대학교도 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중 컴퓨터과학과가 첨두에 서 있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지금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이 원하는 학과의 학습정보는 물론 학사, 성적, 기타사항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업과 직업을 공유해야 하는 방송대인의 고충은 본인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서있는 여러분들이 과연 바쁜 업무에 학업을 계속하려는 의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최첨단 학과의 학도로서 변모하려는 여러분의 학구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힘든 학업이 되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는 진정한 21세기 방송대인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개설목적]
모든 인간활동이 정보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는것을 볼 때, 정보의 양과 질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컴퓨터과학은 국제경쟁 뿐 아니라 전 인류복지향상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본 학과에서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공학 그래픽스 병렬컴퓨터 등 여러 분야에서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논리적인 사고력이 요구되는 컴퓨터과학에서 필요한 수학교육도 아울러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