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당시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강남에 자리를 잡았다.
자신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에서 당시로서는 드물게 대표 본인의 이름을 따서 화랑명을 지었다.
당시 박여숙 대표는 근현대 작가 위주의 화랑 경영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발굴에 힘쓰는 한편, 미술품의 대중화를 위해서 미술품의 카드 할부 판매 등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경영 방침을 내세워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인 모티브를 간직하면서도 세련되고 깊이 있는 현대적인 작품들을 언제나 박여숙 화랑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미술을 이끌어가는 국내 주요 작가들 뿐 아니라 크리스토, 패트릭 휴즈, 제니퍼 바틀렛, 프레 일겐, 프랭크 스텔라, 나이젤 홀, 해리 게리츠, 이고르 미토라이, 우고 리바, 반지, 피후안 등 해외의 세계적인 대가의 수준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서 한국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마련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