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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애니멀파크,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연결시켜줍니다.

소속
동물매니저
등록일자
2015.10.21
조회수
9,605


사람과 동물은 굉장히 가까운 관계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동물원을 찾는다. 그 중 주렁주렁 애니멀 파크는 사람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주렁주렁 애니멀 파크의 이호정 매니저는 사람과 동물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물원 매니저의 세상을 들여다보겠다. 



 

동물을 좋아해서 선택한 직업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주렁주렁 애니멀 파크 이호정 매니저입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병원에서 일을 했고, 동물생명공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주렁주렁 애니멀 파크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동물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동물원이에요. 보통 동물원은 사자, 코끼리, 기린 등의 동물을 시각적으로만 볼 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요. 하지만 주렁주렁 애니멀 파크에는 미어캣, 토코투칸과 같이 사람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파충류 등이 있어요. 사람들의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동물원이죠.


동물원 매니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동물원을 전체적으로 케어하는 일을 해요. 하나의 동물을 맡는 사육사와 달리, 동물원에 있는 동물을 전체적으로 보살펴 주죠. 그들의 음식, 환경, 건강까지 모두 관리합니다. 또한 애니멀 파크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진행도 맡고 있어요.


동물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릴 적부터 동물 소유욕이 강한 소녀였어요. 주머니 속에는 항상 다양한 곤충들이 있었죠. 매일 놀이터에서 곤충을 채집하면서 놀았거든요. 그 곤충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려고 집 안에 데리고 왔다가 어머니께 혼나기 일쑤였죠. 초등학교 때는 강아지에 빠졌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분양할 돈을 모으고자, 동네 동물병원에 조르고 졸라 일을 했어요. 그때부터 동물과 관련된 일이 나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동물들에게 눈을 떼지 않으며 소통


애니멀 파크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됐나요?
어릴 적 동물병원에서 일하면서, ‘애완동물 분야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제가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이 되고자 했죠. 대학교에서 동물생명공학과를 전공하며 전문지식을 쌓아갔어요. 그리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주렁주렁 애니멀 파크에 입사하게 됐어요. 보통은 사육사로 들어오게 되는데, 저는 동물을 너무 사랑해서 과잉간호를 하게 될 까봐 매니저로 지원했어요. (웃음) 한 발짝 뒤에서 전체적인 케어를 하는 게 저한테 잘 맞는 거 같아요.


동물과 교감을 해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나요?
많아요. 정말 소통하고 싶거든요. 특히나 아픈 동물을 보면 더더욱 그렇죠.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려고 했죠. 그런 노력의 결실로, 그들의 자세나 행동, 그리고 얼굴로 그날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게 됐어요.


동물원매니저로 일하면서, 힘든 적은 없었나요?
하나의 동물이 아닌 동물원 전체를 관리하는 게 매니저의 역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업무의 양이 많은 편이죠. 그리고 전 ‘그날 일은 그날에 마치자’는 편이에요. 업무가 남아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끝내는 편이죠.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그렇다면 일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은요?
동물들이 저에게 달려들 때요. 힘들고 지쳤던 순간이 한 번에 잊혀질 만큼 행복해요(웃음). 그리고 애니멀 파크를 방문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볼 때면, 그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껴요.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동물을 대하는 매니저가 꿈

 

앞으로 어떤 동물원 매니저가 되고 싶으세요?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동물을 대하는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동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동물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제가 어릴 적 동물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던 것처럼요.
 

동물원 매니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 드려요.
동물원 매니저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동물을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가지 동물만이 아닌 다양한 동물을 접하시는 것도 면접 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면접 볼 때 회사의 구성원들을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주렁주렁에 입사하게 된 계기 역시 면접에서 만났던 매니저님 때문이거든요. 그 분의 열정 가득한 모습에서 빛을 봤기에 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죠. 사회초년생분들은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직장인이 되셨으면 해요.

 

 

 

자료출처: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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