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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주)

세계 최고의 이동통신기술로 세상을 편리하게

소속
NPO팀
등록일자
2015.12.28
조회수
15,048

노키아는 펄프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기업이다. 종이/고무 사업에서 휴대폰 모바일 통신 사업을 거쳐 현재 네트워크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 변화해 가며 통신업계 글로벌 리더로서 도약 중이다. 세계 최고의 이동통신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이하 노키아코리아)의 핵심 부서인 NPO팀 엔지니어들을 만났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설계·최적화 기술 보유한 NPO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형엽 안녕하세요. 이형엽 팀장입니다. 노키아가 한국 이동통신 LTE 시장에 진출할 당시에 합류해 현재 NPO팀의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윤석준, 이승경 안녕하세요. 저희는 노키아코리아 NPO팀에서 근무한 지 1년 정도 되는 신입사원들입니다.

 

‘NPO’라는 용어가 낯선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이형엽 NPO는 ‘Network Planning & Optimization’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일을 하고 있죠. 휴대폰 사용 시 통화 및 인터넷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업무가 수반되는데요. 먼저 개발자가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하면 저희 팀에서 범위(Coverage), 용량(Capacity), 품질(Quality)을 고려해 통신 계획을 수립합니다. 수많은 기지국을 어디, 어떤 높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또 얼마나 강한 신호로 전송해야 하는지 계산하고 예측하는 거죠. 이렇게 네트워크 설계가 끝나면 구축팀이 기지국을 설치하고 저희 팀이 오류를 찾아내 수정하여 최적의 네트워크 상태를 만듭니다. 현재 한국의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하고 있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형엽
NPO팀은 거의 모든 부서와 접점이 있어요. R&D에서 새로운 장비를 개발할 때 기능에 대해 사용자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새 장비가 설치된 이후에는 문제점 여부를 점검합니다. 영업/기술영업팀이 최상의 장비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용 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요. 또한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노키아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저는 NPO의 팀장으로서 국내 타 부서와의 미팅, 조율 그리고 해외에서의 요구사항, 국내 각 프로젝트에서의 NPO 팀원들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적기적소에 투입하는 매니저로서의 역할도 큽니다.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이형엽
노키아코리아는 LTE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여러 국가에서 끊임없이 지원 요청이 들어옵니다. 일부는 이메일이나 원격회의를 통해 간단한 방향 설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급을 다투거나 중요도가 높은 업무의 경우 한국 NPO 엔지니어들이 직접 해외로 파견을 나가야 합니다. 저희가 투입된 결과로 해외 노키아의 LTE 네트워크 품질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회사와 제 직무에 자부심이 생기더라고요. 고객사와 해외 노키아로부터 감사의 메일을 받았을 때도 정말 기뻤습니다.

 

NPO팀 엔지니어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형엽
NPO는 이동통신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다 보면 IT/통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집니다. 다양한 부서와 협업을 자주 하고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미래의 IT/통신 Trend와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눈이 생긴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직무 특성상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출장으로 여러 나라에 방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노키아,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인 기업

 

노키아코리아의 근무 분위기는 어떠합니까?
이형엽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어요. 사장실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사장님도 출장 뒤 정산 영수증을 직접 풀로 붙이실 만큼 직책 직급에 의한 강압적인 권위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출퇴근 시간도 탄력적입니다. 저를 비롯해 보통 9-6시 근무를 하지만 상황에 따라 8-5시, 10-7시 혹은 재택근무로 조정할 수 있죠.
이승경 상하 관계에 구애받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아요. 회사 내에서는 모두 이름을 부르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박수현 다른 회사에서는 위에서 지시한 업무에 대하여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잖아요. 하지만 이곳은 개인의 업무가 구별되어 있지 않고 특정 업무가 있으면 스스로 일을 찾아 서로 도와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노키아코리아의 자랑하고 싶은 기업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형엽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 분위기에 따라 눈치 보며 휴가를 쓰잖아요. 노키아코리아에서는 본인의 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휴가를 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주기적으로 충분한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편이에요. 바쁜 업무로 부득이하게 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남은 일수를 다음 해로 넘길 수도 있답니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 습득하고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노키아코리아의 NPO팀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이형엽
훌륭한 NPO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관련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장비와 기능 그에 따른 툴 활용 능력, 전문가로서의 지식이 정말 중요해요. 물론 이를 모두 익히고 입사할 수는 없겠지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빨리 습득하여 적응할 수 있느냐는 개인의 몫이거든요. 노키아는 ‘70:20:10’이라는 교육에 대한 명확한 룰이 존재합니다. 교육의 70%는 업무를 통해 스스로 터득하고, 20%는 선배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배우며, 10% 정도는 공식 교육을 통해 습득하게끔 하고 있어요. 때문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아 계획을 세우고 습득할 수 있는 역량을 꼭 갖춰야 하겠죠.
이승경 신입사원으로서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역량은 일을 통해서 배워나가는 부분이 크고, 시대 흐름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윤석준 영어로 진행되는 교육이나 업무가 많기 때문에 어학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죠. 또 해외에 출장 갔을 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어학 능력이 필수입니다. 좋은 대인관계 능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객을 대응하려면 타 부서 사람들과 함께 일을 진행해야 하거든요. 엔지니어로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팀에 불화를 일으킨다면 결국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겁니다.
박수현 가장 중요한 역량은 ‘연관성’을 찾는 것 아닐까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KPI, Log, Parameter)를 가지고 무엇이 영향을 주었을지 분석하는 사고가 필요해요. 각각의 정보는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합하여 무엇이 원인인지 찾아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능숙한 툴 사용은 기본입니다.

 

신입사원 세 분은 노키아코리아 입사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이승경
노키아가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술을 찾아보고, 어떤 기술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적인 네트워크 구조와 흐름에 대해서 숙지하고, 영어 면접에 대비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답변을 준비하기도 했고요.
윤석준 대학 시절부터 통신장비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했어요. 대학교에서 주로 통신에 대한 과목을 수강하며 통신에 관한 기초를 배우고, 휴학 시절에는 통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론과 실무는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유용하게 쓰인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어요. 하지만 이 직무를 위해 제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죠.
박수현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등 영어공부를 꾸준히 했어요. 하지만 토익보다는 실제 회화에 좀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인턴을 한 적도 있고요. 인턴 경험을 통해 실제 회사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개인, 회사, 사회 모두가 윈윈이 되는 일을 택하라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려요.
이형엽
전공이나 자신의 관심사와 상관없이 조건이 좋은 회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그러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하여 진로를 선택하고, 그에 맞게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NPO라는 직무도 처음 들어보았듯 세상에는 생각보다 무수히 많은 직무, 직업이 있습니다. 본인의 미래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노력하세요. 그리고 그 노력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무엇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겠어요.
윤석준 저는 입사하기 전에는 직업에 대해서 정말 좁은 의미로 생각했었습니다.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 큰 가치를 둔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취업준비생 시기를 겪으며 취업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연봉별로 정리된 기업리스트를 보며 지원할 기업 목록을 검토한 적도 있었죠. 하지만 저 나름의 가치관을 새운 후 노키아에서 일하게 되며 느낀 점이 있어요. 바로 가장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직무 적합성이라는 걸요. 어떻게 보면 최우선 가치가 변하게 된 거죠. 결국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수십 년을 일할 텐데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물론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는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묻지 마 지원’을 하는 것보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직업과 회사를 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승경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스스로 보람되고 즐거운 일입니다. 언젠가 부장님께서 아침 출근길에 혼잣말로 “오늘은 뭘 하고 놀아볼까?”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저도 부장님처럼 직장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일’이 아닌 ‘놀이’의 개념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회사에 자부심을 가지기보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느낀 노키아는 본인 스스로 즐겁고 보람 있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박수현 저도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공자의 말처럼 즐길 수 있는 일은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을 겁니다.
윤석준 모두에게 이로운 것이 좋은 일이 아닐까요? 개인은 회사에서 자신의 발전과 함께 금전적인 보상을 받고, 기업 역시 개인들을 모아 사회에 필요한 상품 또는 기술을 창출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사회적으로 고용창출의 효과와 함께, 기술적으로도 점점 발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형엽 개인, 회사, 사회 모두가 윈윈(Win-Win)이 되는 일입니다. 회사는 적절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구성원은 목표를 위해 노력했을 때 결과적으로 회사, 고객, 그리고 사회가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일 말이죠. 현재 노키아는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5G 개발에 노력 중입니다. 이 결과로 사람들의 삶이 좀 더 편리하고 윤택해진다면 노키아 NPO팀의 구성원으로서 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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