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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플랜트

대림산업(주)

대림산업, 토목사업의 수주를 담당하는 토목견적 직무

소속
토목견적팀
등록일자
2016.02.03
조회수
20,944

토목견적팀은 토목사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부서로, 진행될 토목 프로젝트의 금액을 산정하고 리스크를 분석하는 일을 담당한다. 단순히 실적이 좋은 엔지니어 보다는 누가 봐도 ‘올바른’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토목견적팀의 조무현 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5년 대림산업 토목견적팀에 입사한 조무현입니다. 

 

대림산업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세요.
대림산업은 1939년 설립된 회사로 토목, 건축, 플랜트, 유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건설기업이며,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1955년부터 60년간 한국의 100대 기업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요 수행 프로젝트로는 이순신대교, 국회의사당,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세종문화회관, 사우디 쥬베일 정유공장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저희 본부에서 시공한 이순신대교는 국내 최대, 세계 4위의 현수교로서 대림의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특수교량입니다. 그 밖에 2000년에 국내 최초로 ‘e편한세상’이란 아파트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토목견적팀은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하는 토목 프로젝트에 대해 입찰하는 부서입니다. 진행될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부서죠. 부서명에 ‘견적’이라는 말이 들어있다시피 금액을 산정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수주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서입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개인적으로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요. 6시반까지 회사에 출근해 간략히 가계부를 적고, 전날 있던 일에 대해 피드백을 한 후 업무를 위한 영어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8시 반쯤 되면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한 목표를 잡고 해당업무를 시작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엔 설계도면과 내역서를 보고 공종에 대한 단가를 산출하는 일을 합니다.


이 직무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큰 교량이나 댐을 볼 기회가 많았어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건설업에 대한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토목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건설회사 내에서도 토목견적팀에 지원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적은 언제였나요?       
사실 건설업은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보다는 구성원들 간의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 입사하고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학부에서는 미처 배우지 못한, 어려운 내용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스스로 학습도 해가면서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후 ‘내가 이 회사의 일원이 되어 가는구나’하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토목견적 업무의 장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장점이라 하면 토목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에 관한 포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업체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해보죠.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 리스크들을 보다 잘 분석해야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내외적인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단점은 업무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 토목견적 부서의 특성상 ‘금액’이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실수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죠.


토목견적 업무를 수행할 때에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크게 두 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영어’입니다. 현재 해외프로젝트를 담당하다 보니 해외업체와 연락하는 일이 정말 많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영어만 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을 전달해야 해서 전문적이고 정확한 영어구사능력이 필요해요. 저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회사에 불이익이 생기면 안되잖아요? 이로 인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일찍 출근해서 쉼 없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체력’입니다. 건설업은 업무량이 많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빈둥대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운동을 하며 체력을 열심히 길렀습니다. 그 덕에 업무 집중도도 높아진 것 같아요.


직간접적으로 시설 건축에 다양하게 참여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토목견적팀은 실무적으로 어떤 부분에 기여를 하나요?
토목견적팀은 수익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약 수익성이 없다면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목견적팀은 토목사업의 시작점이며, 회사의 수익창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향후 공사를 수행할 때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끊임없는 리스크 분석이 필요한데요. 이 부분도 토목견적팀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는 회사

 

대림산업의 근무 분위기는 어떠합니까?
입사 전부터 대림 하면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로 익히 들어왔는데, 실제로도 그런 것 같아요. 서로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금방 알아채고 서로의 일을 도와주는 편입니다. 업무적으로는 위계질서가 있는 편이지만, 그 속에 상호간의 정이 존재해서 사석에서는 상급자를 형이라고도 부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기업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대림산업의 좋은 기업문화 중 하나는 사원들이 어떤 질문을 하든 성실히 답변해준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임원분께서 “여러분, 늘 궁금해하고 질문하세요. 그리고 우리의 경쟁자는 내부에 있는 게 아니라 외부에 있습니다”라는 말을 하셨어요. 이처럼 대림산업은 혼자 정보나 지식을 갖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공유해 다같이 성장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입사 이전 회사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에서 입사 후 가장 다르다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취업을 준비했을 때 대림산업이 보수적이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일해보니 보수적인 편이긴 하지만 그런 게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회사가 이익창출을 할 수 있는지 꼼꼼히 분석하기 때문에 안전한 방식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맨 처음 회사가 보수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근무 분위기가 딱딱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팀원들끼리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학부 전공이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나요?
건축사회환경공학을 전공해서 건축공학과 토목공학에 관련한 내용을 공부했는데요. 학부 때 배우는 내용은 기초적인 구조 해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제가 설계업무를 했다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됐을 거에요. 하지만 일하는 직무가 설계 쪽은 아니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학부에서 배운 내용이 크게 도움되진 않았습니다. 현재 업무상 하는 일은 회사에서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하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장견학, 실습, 선배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탐색을 보다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대림산업 토목견적 부서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우선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체력이 좋아야 끈기를 갖고 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토목견적 부서에서는 금액을 잘못 산출하면 모든 일이 틀어지기 때문에 분석력 역시 요구됩니다. 또 하나의 토목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합니다.


대림산업 토목견적팀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우선 토익, 토스, 오픽은 기본적으로 했고, 그 외 토목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사실 제가 활발한 성격은 아니었거든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학창시절 발표도 나서서 했고, 밴드부에 들고, 교육봉사 대외활동을 통해 학생들 앞에 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또 여러 면접질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취업 스터디도 꾸준히 했고요.


토목 업계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려요.
편안히 회사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업무량이 많은 업계이기 때문에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긴 하지만 주변에 국내현장이나 해외현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힘든 일들이 더 많다고 해요.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고 진로 탐색을 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분야보다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경력을 중시하는 분야기 때문에 보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목이나 건설업계에서 일할 거라면 꿈을 크게 갖고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자문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길 추천합니다.


앞으로 특별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잘하는 엔지니어’보다 ‘올바른 엔지니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엔지니어’는 실적을 추구하기 보다는 타당하고 정직한 결정을 내릴 줄 아는 엔지니어입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스스로 생각했을 때 떳떳하고,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사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 일이 회사의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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