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닷컴은 PC용 및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부터 관리, 홍보까지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하며 웹 마케팅과 관련된 전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포털 사이트와 연계하여 검색 키워드 광고를 제공하고 인터넷 광고 분야를 이끌고 있다. 올해로 입사 10년 차인 이혜은 과장을 만나 이노스닷컴과 마케팅 직무에 대한 열정 넘치는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이노스닷컴, 역동적인 인터넷 광고 시장만큼 젊고 활기찬 기업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노스닷컴 T.O.P.본부 N미디어사업부 이혜은 과장입니다. 올해로 입사 10년 차 입니다.

이노스닷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이노스닷컴은 인터넷 광고와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홍보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텝 웹 마케팅 토탈 솔루션 회사입니다. 또한, 고객의 니즈와 광고 시장, 스마트 기기의 변화에 따라 미니 포털 사이트 및 어플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국내 포털 사이트와 협력해 각종 키워드 광고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색 키워드 광고’라는 게 다소 생소하네요.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 접속해서 ‘제주도 펜션’ 이라고 검색을 하잖아요. 그렇게 검색을 하면 제주도에 위치한 펜션이 여러 개 뜨는데, 그런 업체들이 바로 검색 키워드 광고를 이용하는 저희 회사의 고객들입니다.

어떤 업종에서 광고 제의가 많이 들어오나요?
일반적으로 펜션, 호텔, 모텔 등 숙박 업종이나 음식점, 관광명소 쪽에서 광고 제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소비자가 여행을 가기 전에 펜션이나 맛집을 직접 방문해볼 수 없으니까요. 온라인 광고 외에 홈페이지 제작은 업종을 불문하고 제의가 들어오는데 주로 제조업체나 이사업체, 부동산 업체 등에서 요청이 많은 편입니다.

마케팅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N미디어 사업부 부서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사업부서 내 직원들 업무 교육 및 인사관리, 신규 광고 제안서 작성, 마케팅 영업 전략 지시, 고객들의 CS관리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신입시절 마케팅 영업부터 시작하여 한 단계씩 올라왔기 때문에 마케팅, 광고홍보의 가장 사소한 기본부터 현재는 기획 및 마케팅 영업전략 지시까지 업무를 광범위하게 경험했습니다.

이노스닷컴의 ‘방방콕콕’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방방콕콕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관광지 주변의 맛집, 숙소까지 총망라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관광사이트입니다. 기존에 있는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들은 맛집이면 맛집만, 펜션이면 펜션만, 이렇게 한 카테고리의 정보만을 모아놨습니다. 반면, 방방콕콕은 20장 이상의 사진을 첨부하여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는 블로그 형식으로 자세하게 관광명소, 맛집, 숙소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방방콕콕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집 자료로 이용할 만큼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노스닷컴의 근무환경이나 복지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이노스닷컴은 다른 회사와 달리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의 연령대가 가장 많습니다. 가장 열심히 일해야 되는 연령대의 직원들이 많은 만큼 열정 넘치고 역동적인 분위기입니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놀 때는 확실히 즐긴다!’라는 모토로 일 할 때는 서로가 선의의 경쟁자가 되기도 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와 10년이고 20년이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서로간의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동호회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무비데이’라고 해서 회사에서 나오는 문화지원비용으로 직원들이 다같이 영화나 연극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회사에서 출산 시 기저귀 1000개와 1년 동안 분유 값을 지원해준다는 것입니다. 남자 직원들도 여직원들과 똑같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를 통해 큰 광고 효과를 봤다는 광고주들의 피드백이 뿌듯하고 보람차게 느끼게 해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업무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저희 회사를 통해 홍보 효과를 많이 본 광고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때입니다. 일반 음식점을 운영하던 광고주께서 폐업을 고려하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저희를 통해 시작했던 광고가 큰 광고 효과를 창출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그만큼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말은 없는 것 같아요. 지역의 자영업자분들이 저희를 통해 매출이 많이 올랐다고 선물을 보내주시는데 주로 지역 특산물을 많이 보내주십니다. 한라봉이나 게장 같은 것들을 선물을 받았던 게 인상 깊습니다.(웃음)

마케팅팀에 근무하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마케팅에 실패하면 그 상품은 잘 판매되지 않습니다. 마케팅 전략과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 창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품이 잘 팔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짜기 위해 많이 노력합니다.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 후, 고객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수익 창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되는 업무라는 점이 좋습니다. 온라인 광고 후 매출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는 무척 뿌듯하고요. 또, 다양한 업종과 업종에 맞는 홍보 전략을 짜면서 자연스럽게 박학다식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업종에 맞는 홍보 전략에 대한 노하우도 쌓이고요. 그리고,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케팅팀에 근무하며 힘든 점이나 직업병은 무엇인가요?
모든 일에는 힘든 게 생긴다고 생각하고 인정해서 인지, 솔직히 일하면서 어떤 점이 힘들고 좋은지 인지하지 못하고 근무했던 것 같습니다.(웃음) 다만 이것도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인데, 웹 마케팅 업무를 하며 가끔씩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긴 합니다. 홍보효과가 미비한 광고방법을 선택해 그 방식에 광고 비용을 올인하는 광고주들을 봤을 때는 안타까우면서도 답답하더라고요.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끈기,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사람을 대하는 센스를 겸비한 후배를 기다려

이노스닷컴에 근무하려면 어떤 스펙이나 역량이 필요할까요?
이노스닷컴은 스펙보다는 그 사람의 책임감과 노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떤 대학을 졸업했고, 토익 점수가 몇 점이고, 자격증이 몇 개가 있는지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단, ‘한 번 해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후배들 보다는 어떤 일이든 내가 선택한 일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는 자세의 후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웹 마케팅 지식은 교육하면 되지만 열정과 책임감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나 각오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끈기와 열정을 가진 인성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마케팅 홍보 전략을 짜는 것부터 영업 업무까지 꾸준하게 해야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일할 때 좀 꾸준히 일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대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센스를 겸비하는 것도 중요하죠.
 

꼭 해봤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해주세요.
요즘 인터넷 검색을 안 하는 사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이용자의 입장에서 거꾸로 판매자의 입장이 되어보는 겁니다. 경험적으로 특별히 준비 해야 한다고 할 만한 건  없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추천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고객이 외국인인 경우도 있어서 외국어 능력도 있다면 좋겠지만 꼭 필수는 아닙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컴퓨터 능력도 있으면 플러스 되는 거지 없다고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니니 스펙을 쌓는 부분에 있어서 취업준비생분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노스닷컴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는데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대학 도서관, 기업체 자료실, 국회도서관으로 전공을 살려 취업했습니다. 반면, 저는 조금 더 역동적인 업무를 하고 싶었고 광고 홍보나 마케팅 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취업을 준비하며 광고 홍보, 마케팅 영업 쪽을 알아보게 되었고 이 분야에서 최고인 이노스닷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노스닷컴 입사 과정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면접 당시, 여성 경영 관리자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내에는 아직까지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도 많고, 보통 여성보다는 남성 경영자를 선호하는데 그런 부분의 틀을 깨고 있는 기업 문화를 느끼며, ‘나도 언젠가 저 자리에 앉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노스닷컴은 여성이라고, 혹은 나이가 어리거나 많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는 회사 시스템은 아닙니다. 저 역시 결혼을 하고 출산 후 일정기간의 육아휴직을 냈지만 오히려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선후배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지금도 육아와 병행하며 열심히 업무에 임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 때 했던 활동 중 입사 후에 도움이 된 경험은 무엇인가요?
대학생 때 했던 많은 활동들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회를 하며, 학생들을 대변해 학교 측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거나 축제에 앞서 크고 작은 행사들을 기획하고 제안서를 쓰는 업무도 회사에 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도 그 땐 몰랐는데 사회 생활 하면서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공부를 더 해보고 싶나요?
문헌정보학을 전공해서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 전공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공부와 함께 컴퓨터 관련 능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이혜은 과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보통 사람들이 본인의 역량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복지가 좋고 급여가 좋은 회사를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그런 곳에 다니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오랜 회사 생활을 거치면서 저는 제가 꾸준히 노력할 수 있고 함께 노력해주는 동료들이 많은 회사가 좋은 회사이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 해야 되는 나이에 그럴 수 있고, 또 함께 하는 좋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라면 그보다 좋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나 그 일을 좋아하고, 맡은 일이 잘 해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가 좋은 일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