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JOBKOREA

직무인터뷰

직무인터뷰 상세

보안

파수

파수 DRM 개발,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는 개발자가 되세요

소속
개발본부 개발1팀
등록일자
2016.04.05
조회수
16,922

음원 파일이나 인터넷 강의를 다운 받을 때, ‘DRM’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DRM은 Digital Rights Management의 약자로, 디지털콘텐츠의 무단 사용 및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저작권 보호 기술을 말한다. 파수는 이러한 DRM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국내 1위 EDRM 기업이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리딩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소프트웨어 보안기업, 파수 개발팀의 소민섭 사원을 만나 개발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개발자는 해결사이자 개척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파수 개발본부 개발1팀 소민섭 사원입니다. 파수에는 2015년 1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이제 2년차가 되었네요.

 

파수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파수는 개인정보보호부터 프로그램 오류 검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저는 Fasoo Enterprise DRM(이하 FED) 5.0라는 서버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FED는 암호화를 통해 파일을 허용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제어함으로써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FED는 사용자 정책을 수립하는 관리자들을 위한 DRM 서버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결제시스템 역할을 수행하는 FAST 서버로 나뉘는데, 둘 다 개발하고 있어요. 근래에는 DRM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에도 보안문서를 전달할 수 있는 외부전달 기능도 개발했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정해진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인데, 저는 한 시간 정도 일찍 출근해서 오늘 할 업무를 체크하고 To do list를 작성합니다. 서버 쪽은 이슈 공유가 많이 필요하다 보니 일주일에 3번, 아침에 10~30분 정도 회의 시간을 가져요. 그 이후엔 저희가 자율적으로 계획한 스케줄에 따라 근무하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어떻게 개발할지 계속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팀과 협업할 일이 많은데, 주로 Product Director와 QA팀과 함께 개발, 제품 업데이트, 장애 지원 같은 업무를 진행하는 편입니다.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 3가지만 꼽아주신다면?
협동력, 책임감, 직무 전문성입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개발은 협업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돼요. 자율적인 업무 스케줄에 따라 근무할수록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협동력과 책임감이 더 중요해지죠. 일에 차질이 생겼을 때 바로 소통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전체에 더 큰 손해를 끼치게 되거든요. 또한, 개발 직무는 조금만 잘못해도 사용자에게 바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직무 전문성은 물론 갖추고 있어야겠죠.

 

개발자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개발은 단기간에 뚝딱 해결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에요. 물론 하나의 서버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까지도 오래 걸리지만, 특히 개발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을 때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오랫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했을 때가 가장 뿌듯합니다.

 

현재 업무에는 주로 어떤 개발 툴을 사용하나요?
DBMS(데이터베이스관리 시스템) 툴은 Oracle, MySQL, 네트워크 툴로는 Filddler를 주로 사용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개발직무를 추천하고 싶나요?
하나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 정해진 방법은 없어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개발자는 해결사이면서 새로운 길을 발굴해내는 개척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면 쳇바퀴에 갇힐 수 밖에 없고, 그럼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없죠.

 

 

 

머릿속에 있는 것을 직접 개발하는 연습을 해야

 

파수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점을 어필하셨나요?
아무래도 개발이 전문성이 중요한 직무다 보니 관련 능력을 가장 어필했는데요. 저의 경우 학창시절에 리눅스, 컴파일러, 네트워크, 이 세 개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는데, 이러한 경험이 지원한 직무와 잘 맞아 떨어졌어요. 또 개발은 협업이 기본이 되는 직무이기 때문에 친화력도 함께 어필했고요.

 

개발 능력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를 전공했는데요. 주로 DB, 네트워크와 관련된 부분을 많이 배웠는데요. 그 덕에 실습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어요. 실제로 한 개발 프로젝트 당 3개월 정도 걸리는데, 대학생 때 15개나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니까요. 동기들하고 ‘이게 될까? 안될까?’ 얘기하다가 직접 개발한 게 우연찮게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고요. 이런 경험들이 입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학생 시절에 VR(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스마트폰 액정에 접촉하지 않고도, 손동작을 인식해 허공에서 알까기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면접 질문이 ‘그때 개발했던 것을 지금 다시 개발한다면 얼마 만에 완성할 수 있겠는가?’였어요. 그 프로젝트가 기억이 나야 개발을 할 수 있는데, 오래 전의 프로젝트에 대해 그렇게 질문하시니까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마침 그 프로젝트의 코드가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덕에 당시 3개월짜리 프로젝트였는데, 지금 개발하면 1주일 내로 개발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

 

파수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파수 사옥 주변에서 대학 동기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파수를 알게 됐어요. 당시 카페테리아에서 직원들의 대화를 자주 듣곤 했는데, (웃음) 정말 자유분방한 기업 같더라고요. 특히 직급이 낮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또 점점 보안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분명 보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채용 설명회를 통해 사내 분위기나 업무 환경을 체험해본 후에 확신을 갖고 파수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파수의 어떤 조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파수는 ‘아프리카 들개’ 같은 조직이라 표현하고 싶어요. 아프리카 들개들은 기본적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사냥한 먹잇감을 독식하지 않고 사냥이 불가능한 들개와 공유하며 공생하죠.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와 토론을 통해 계속 이슈를 공유하죠. 업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무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교육을 통해 신입의 성장을 돕는 회사예요. 이제 막 입사한 사회 초년생에게도 어필할 기회가 주어지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회사기도 하고요.

 

파수의 사내 교육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한데,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일주일에 한 번씩 세미나를 통해 지식이 많은 사원들이 신입들에게 기술을 교육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팀 별로 교육 내용이 다른데요. 저희 팀은 신입 개발자들이 설계부터 시작해서 한 프로그램의 구조를 짜와서 그 내용을 발표하고 사원들이 피드백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부족하거나 더 고려해봐야 할 점을 짚어주시면 다음엔 그 부분에 대해 더 유심히 고민해보게 돼요. 그 덕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죠.

 

자랑하고 싶은 파수만의 기업 문화가 있나요?
파수에는 Fasoo Monday Talk(FMT)라는 특별한 학술 세미나가 있어요. 매주 월요일 아침, 2명의 발표자가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 10~15분 정도 발표하고, 직원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발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개발은 한 분야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야 하는데, 해당 자리를 통해서 꾸준히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FMT 주제는 심리학인데요. 개발과 심리학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저는 늘 사용자를 생각하는 개발 직무일수록 심리학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 있게 들었습니다.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조언해주시고 싶은 게 있나요?
계속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늘 ‘왜?’라고 질문하는 개발자가 되세요. 우리가 당연하게 ‘1+1=2’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수식을 증명하는 논문만 수십 페이지거든요. 개발도 ‘이게 왜 이렇게 됐지?’하고 계속 생각해보고, 생각한 걸 직접 개발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서 장인정신을 키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는, 지원하는 직무와 나의 어떤 점을 연결시킬 수 있을지 깊이 고민 해보고, 면접에서 본인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위해선 단순히 생계 수단으로만 생각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의지를 갖고 해낼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하겠죠.

 

임경희 인턴기자 noche77@

 

 


관련 글 더 보기  

>파수 기업분석과 자소서 항목부터 면접 기출 문제까지, 공채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

>소민섭 사원이 근무하는 `파수`은 이런 곳!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주식회사 파수’ 다른 취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