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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전자책 유통, 작가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직무

소속
조아라 퍼블리싱팀 김혜진 사원
등록일자
2018.07.04
조회수
8,238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자의 트렌드도 함께 변하고 있다. 문학도 마찬가지다. 독자들이 만화와 소설을 책이 아닌 전자책을 통해 접하면서 작가들 또한 자신의 실력을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이에 국내 웹소설 플랫폼인 조아라는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다양한 소설과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즐겁다는 김혜진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JOARA

퍼블리싱팀
김혜진 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아라 퍼블리싱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혜진 사원입니다.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퍼블리싱팀에서 조아라와 계약한 작가님의 작품을 더욱 활발히 알리기 위해 작품을 편집해 유통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작가님의 원고를 1교, 2교까지 편집해 최종 원고를 이펍(전자책) 파일로 제작한 뒤, 각 유통사에 전달하여 출간하게 돼요. 아직은 많이 배우는 단계이지만, 우리 작가님의 작품이 많이 알려지도록 유통사 프로모션 기획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업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어요.

 

하루 중, 이뤄지는 업무의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출근을 하면 조아라와 타 유통사에 동시 연재하는 작품의 입고를 확인해요. 그리고 입고 시작품의 원고 정리 후, 이펍을 제작해 업로드까지 진행하죠. 단행본 편집 또한 저의 주된 업무 중 하나고요. 이 외에는 작가님께 편집 원고 전달, 작가 문의, 출간 도서 목록 정리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한 번 더 체크하고
들여다 보는
신중함을 길러라

(사진=잡코리아)

 

맡고 계신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원고를 다루는 일이다 보니 꼼꼼함과 신중함은 필수입니다. 원고 작업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지만 시간상 여러 번 체크를 못할 때가 많거든요. 저 또한 정해진 시간 내에 원고를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했어요. 이 외에도, 주기적으로 웹소설 시장 및 유통사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웹소설은 워낙 시장이 빠르게 변해서 작품 유통 업무도 트렌드를 알아야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더라고요. 선배님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 시장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처음 편집 업무를 배웠을 때, A4용지에 인쇄를 해서 늘 교정을 봤었어요. 회사는 물론, 집에서도 항상 교정을 틈틈이 봤었죠. 열심히 배운 편집 업무가 저로 인해 하나씩 고쳐지는 글을 볼 때 마다 항상 뿌듯하고 보람차요.

 

반대로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자동화 시스템이 없는 유통사에 연재작품을 업로드 할 때가 힘들어요. 수동으로 하나하나 모두 업로드를 해야 하거든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오류 없이 업로드를 할 수 있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작업을 해요.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다리도 많이 붓고 눈도 쉽게 피로해져요.

 

업무 수행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성인 도서를 15세 관람가 도서로 개정 했을 때 일이에요. 유통사에서 여러 번 수정 요청을 주셔서 약 다섯 번 정도 교체를 했었어요. 그 이후로 개정 작업을 거칠 때마다 성인 도서에 해당되는 단어는 모조리 검색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꼼꼼함을 한 층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죠.(웃음)

Interview 02

끝없는 질문은
나를 더 발전시킨다

(사진=잡코리아)

 

사실 ‘전자책 유통’이란 분야는 아직 낯설잖아요. 해당 직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말을 하는 것 보다는 경청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작품 편집으로 인해 작가님들께 좋은 파트너가 되고 또, 유통을 통해 독자분들의 의견을 자주 모니터링 하게 돼요. 이 과정에서 많은 공감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람차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선택했어요.

 

많은 기업 중, 조아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생 시절부터 웹소설을 좋아했고 단순히 소설이 좋아 선택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웹소설이나 웹툰 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잖아요. 조아라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 또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에 지원했어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끔 퇴근하면서 생각하는 게 있어요. 어떻게 작업을 하면 독자분들이 작품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까? 하고요. 그래서 저는 원고 작업 때,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다른 직원분들께 항상 물어보는 편이에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질문하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으며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이 직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일 좋은 점은 장르소설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감성이 메말라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정보화 시대로 변하면서 책을 찾는 이들도 줄었고요. 하지만 조아라의 웹소설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소설을 읽으며 감성까지 쌓을 수 있으니 너무 만족스러워요.

Interview 03

전자책 유통,
무궁무진한
비전이 있는 분야

(사진=잡코리아)

 

신입사원이 입사 후, 제일 먼저 맡게 될 업무는 무엇인가요?

작품 컨텍과 계약, 이펍 제작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배우게 돼요. 작품 컨텍은 조아라 내 베스트 도서를 선점해 리뷰 전달 후, 계약하는 과정까지 배우게 되고요. 편집된 원고를 이북 리더기에서 보기 쉽게 정리해 이펍을 제작해요. 마지막으로 유통사에 업로드 및 전달 하는 업무를 맡게 되죠.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인사말을 가장 많이 신경 썼어요. ‘큰 나무가 되기 위해 조금씩 천천히 성장하며 도전한다’ 라고 자기소개를 했었는데요. 면접관 분께서도 저의 이러한 인사말이 인상 깊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조아라의 인재상 중, ‘도전’과 부합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앞으로 ‘전자책 유통’ 분야의 비전은 어떨까요?

제가 대학생 때, 교수님께서 ‘종이책 열 권의 무게보다 가벼운 타블렛은 셀 수 없는 이북의 수가 더욱 큰 효과를 일으킨다’고 말씀하셨어요. 때문에, 제 직업과 전자책 유통의 비전은 말할 수 없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해당 직무를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취준생 여러분! 본인이 잘하는 것 보다는 먼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해 보세요. 명확한 계획을 세운 뒤, 무엇이 됐든 도전해보세요.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요. 오직 나의 길만 걸으면서 앞으로 전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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