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고 합성, 바이오케미칼 판매, 유전자 및 유전자형 분석 서비스로 최고 품질을 인정 받은 바이오닉스. 2017년 6월 서울시 우수기업 브랜드로 선정된 바이오닉스에서 유전자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희 대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BIONICS
바이오닉스
유전자분석 팀
이준희 대리
(사진=잡코리아)
균을 배양하기 위해 배지를 분주하는 장면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이오닉스 유전자분석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준희입니다.
유전자분석 팀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이 궁금합니다.
염기서열 분석방법(sanger method)을 기반으로 유전자 분석기(High throughput DNA Analyzer)를 이용하여 염기서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가적으로 단일 유전자 분석기(Single Primer)로 한번에 분석할 수 없는 DNA를 Primer walking 방법을 통하여 원하는 사이즈만큼 분석하는 서비스(Full sequencing), 세균 혹은 진균의 유전자 일부를 PCR(유전자 증폭 기계)로 증폭한 후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서비스(Microbial Identification), 유전자 조각 분석(Fragment analysis)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 팀은 다른 기업과 달리 로테이션 스케줄에 따라 업무 분담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보낸 Template을 전기영동으로 확인 한 후, 농도에 알맞게 Template 양을 결정하고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수행합니다. PCR은 DNA에서 원하는 부분을 증폭시키는 기술인데요. 그 후, 유전자 분석 기계(ABI 3730XL DNA sequecer)를 통하여 DNA sequencing을 진행하고 결과를 판독합니다.
Interview 01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DNA염기서열을
분석하다
(사진=잡코리아)
(좌) 유전자 분석 기계 3730XL DNA sequecer
(우) 염기서열을 나타내는 viewer
유전자분석을 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 쓰나요?
실험이 주로 pippeting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실수한 게 바로 표시가 납니다. pipette은 액체의 일정량을 더하거나 제거하는 도구로 DNA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행동을 pippeting이라 합니다. pippeting을 포함해 많은 샘플을 짧은 시간 내에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성과 꼼꼼함이 제일 중요합니다.
입사 후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유전자분석 팀은 실험을 많이 진행하지만 고객과의 의사소통도 많은 팀입니다. 고객이 실험 결과에 대해 문의할 때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보람을 느낍니다. 고객이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반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요?
실험을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DNA를 분석하다 보면 좋지 않은 결과들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문제점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을 때가 제일 힘듭니다. 또 실험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얻지 못하면 속상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좌절하지 않고 내부적인 테스트를 진행해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Interview 02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협업하는 바이오닉스
(사진=잡코리아)
DNA를 pippeting하는 이준희 대리
전반적인 근무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조를 이루어 협업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마음이 잘 맞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전자분석 팀 특성상, 실험을 같이 하는 일이 많습니다. 같이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실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팀원과 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은 무엇인가요?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야근이 없는 분위기가 최고의 장점입니다. 그 밖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어학비 지원이나 생일 자에게 선물을 주는 사내 문화가 마음이 듭니다.
Interview 03
여러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보세요
(사진=잡코리아)
PCR 기계로 DNA 샘플 중 원하는 부분을 증폭시키는 과정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어떤 방법으로 실험해야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여러 방법의 테스트를 진행해보면서 데이터를 비교하면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사 전 준비하면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있을까요?
전공 관련 자격증으로 ‘생물공학기사’가 있습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유전자분석을 많이 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데이터를 얻는 경험을 많이 해야 실무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자분석 직무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찾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방향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도 자신감만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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