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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수많은 절차를 거쳐 의료 시스템을 세계로 수출하다

소속
엠엠에이코리아 무역팀 채수정 주임
등록일자
2019.12.12
조회수
3,326

엠엠에이코리아는 의료가스 공급 장치를 판매하는 업체다. 설비는 물론 설비에 대한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제공하는 턴키 시스템을 수출한다. 전 과정에 신경을 써야 하니 제품이나 물량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 엠엠에이코리아에서 수출입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채수정 주임을 만나 발로 뛰는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엠엠에이코리아

무역팀
채수정 주임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 1월 엠엠에이코리아에 해외영업부에 입사하여 현재 2년차인 채수정입니다.

 

무역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수출과 수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우선 수출은 견적, 발주, 코레스(주로 제품스펙에 대한 질의 응답), 공증, 수출 서류 작성, 포워딩 업체 컨택, 입금 및 미수금 관리, 포장 업체 컨택, 포장 업체 방문에서 출고까지 전 과정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수입에 대해서는 견적, 발주, 입금 내용·수입서류· 수입통관·관부가세 확인, 입고 후 제품 품질 관련 코레스부터 추후 A/S까지 전부 관리합니다.

Interview 01

수출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관리자

(엠엠에이코리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견적과 발주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발주자로부터 일괄 수주하여 제조, 시험 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턴키시스템을 수출하고 있어 제품이 다양하고 물량이 많습니다. 먼저 견적은 주문이 들어왔을 때 제품의 발주처를 확인하여 가격과 납기일 확인 후 대략적 일정을 파악해야 합니다. 제조를 함께 담당하고 있으므로 공장에 제조 요청 서류를 보내고 그에 동반되는 부수적인 일들도 처리합니다. 발주의 경우, 제품별로 카달로그는 없으면 만들고, 업데이트가 되는 경우에는 수정합니다. 공증 요청이 오면 공증사무소나 대사관, 영사관에 가기도 합니다.

 

직접 발로 뛰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맞아요. 수출 포장 업체에 직접 가서 출고를 확인하고 입금내역과 미수금내역도 확인해야 합니다. 출고될 때까지 포워딩 업체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출고 후에는 원산지증명서와 품질보증서를 요청하는 업체에 한해 작업을 진행하죠. 불량이거나 잘못 나간 제품이 있으면 기술적 내용을 담당자에게 문의한 다음, 번역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응대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기술적인 요소와

까다로운 서류 작성은

쉽지 않은 부분

(엠엠에이코리아가 이라크에 시공한 SULEIMANYEH 병원)

 

해외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외국어 실력이 중요하죠. 원어민이나 교포 수준으로 잘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일을 읽거나 전화를 받고 만나서 이야기할 때 의미를 바로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언어가 달라서 생기는 고충도 있을 것 같아요.

제품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술적인 부분을 번역할 때 난감합니다. 기계의 작동원리나 부분적인 명칭은 한글로 봐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기계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직역을 하면 의미가 너무나 달라지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외에도 힘든 점이 있나요?

특정 나라들은 요청 서류가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들어보지도 못한 서류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일은 여러 번 경험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샘플도 없고,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매우 막막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Interview 03

실무 경험을 쌓으며

이 자리에 서다

(엠엠에이코리아가 예멘에 시공한 MODERN MEDICAL 복합 단지)

 첫 사회생활은 어떻게 시작하였나요?

외국어 전공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 무역 분야를 선택했습니다. 무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라 무역 관련 교육을 이수했지만 실무 경험은 전무했죠. 그러던 중 계약직을 뽑는 회사에서 무역 업무를 처음으로 접했는데 매출이 증가하는 게 눈에 보이니 재미있었습니다.

 

그 후 어떤 과정을 거쳐 엠엠에이코리아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다음 회사는 한 품목만 수출하던 곳이라 서류 업무 외에 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해외사업관련 일을 하면서 출장, 미팅자료 준비, 미팅 통역 등의 업무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아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통역하고 미팅에 참여했던 경험이 지금 바이어 미팅 때도 도움이 됩니다. 그 후 입사한 엠엠에이코리아는 서류로만 업무 하는 회사들과 달리 해외 거래처의 방문이 많은 부분이 더욱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영업에 대해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요?

해외영업은 거창해 보이지만 한마디로 물건을 파는 업무입니다. 매출을 높이려면 바이어에게 신뢰를 줘야 하고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실무 경험이 없는 상태라면 무역관련 서류작업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뭐든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니 뜻이 있다면 우선 부딪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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