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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약

펜믹스

제약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어필했어요

소속
R&D본부 제제팀 고민정 팀원
등록일자
2019.12.26
조회수
12,148

제약회사 연구원의 꿈을 품고 건강기능식품회사에서 펜믹스로 이직에 성공한 고민정 팀원. 현재 펜믹스 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연구 및 분석하며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녀가 마주하는 제제 업무의 일상은 어떨까? 차분하지만 강인한 모습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민정 팀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펜믹스

R&D본부 제제팀
고민정 팀원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펜믹스 R&D본부 제제팀 고민정입니다. 2019년 1월 1일 입사하여 제제팀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R&D본부 제제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펜믹스는 제네릭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로서 기존 오리지널 약(대조약)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고려한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제팀에서는 대조약과 거의 동일한 유효성 및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제제연구, 공정 연구 및 개발, 기술 확대(Scale-up), 공통기술문서인 CTD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CTD는 의약품 허가신청에 필요한 자료를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양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나요?

공정 연구는 파일럿 스케일(pilot scale, 중간 시험 규모), 커머셜 스케일을 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동일한 결과를 재현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파일럿 스케일은 연구용 스케일과 커머셜 스케일의 중간 단계로서, 스케일 업 하였을 때 종종 설정한 파라미터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순차적으로 스케일을 늘려 최적의 공정조건을 설정하여 추후 커머셜 스케일로 적용하였을 때에도 조금 더 안전한 방식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확인함과 동시에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규격을 설정하는 단계라고 보면 되는데요. 연구소 스케일에서 충분한 제제연구를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공정 조건을 설정 한 뒤, 파일럿 스케일을 통해 재현성을 확인합니다. 파일럿 스케일 검토 후에는 생산 장비를 통해 한번 더 재현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Interview 01

소통은 기본, 분석·특허 등

관련 지식이 필요하죠

 

 

제형 및 분석부터 안정성 연구까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제제연구는 전체적인 과정을 진행함에 따라 연구 문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과제 담당자가 정해지면 담당자가 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합니다. 자료 수집과 분석법 서칭이 끝나면 위해성 평가를 통해 제제연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 계획을 세웁니다. 그 후 DoE(Design of experiments, 실험계획법)를 통해 제제연구를 진행하여 관련 위해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여 최적의 조건을 설정하게 됩니다. 공정연구가 끝나면 Scale-up을 하여 안정성 연구를 위한 샘플을 제조한 뒤, 안정성 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제팀 연구개발자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소통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제연구는 제제팀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분석, 기술이전(생산, QC, QA) 및 허가 전 자료구성(RA) 등 다양한 분야의 팀과 협업이 필수입니다. 제품 발매를 위한 첫 단계부터 최종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게 되는데요. 다른 팀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연구 단계에서 미리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통 외에 중요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서로 의사소통을 하려면 본인도 충분히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제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도 함께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육에 참석하여 허가, 특허, 분석 등에 관련한 지식을 쌓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일하기 위해 한 달에 한번은 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주말 교육과 스터디를 통해

역량을 높이다

 

 

천연물질을 전공하였다고 들었는데, 직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석사 때 전공이 천연물이었습니다. 천연물질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분리하고 물질의 항산화, 항암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하면서 이 물질들을 이용한 약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학문적인 연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제품에 적용하여 제품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고 싶어 제약회사 제제팀을 선택하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에서 첫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다고 들었어요.

석사 졸업 후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의 제제팀으로 2년 5개월 정도 근무하였습니다. 처음 원료를 제제화 하는 업무를 배웠고, 제제연구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죠. 사람의 병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실질적으로 병에 효력이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대상으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지원하게 된 곳이 펜믹스입니다. 펜믹스에서 새로운 제형인 주사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사제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펜믹스에 오기까지 접했던 제형은 고형제이기 때문에 주사제 제형은 낯설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알고 있던 제제연구 방식과 더불어 주사제 제제 특성에 관한 지식 및 실무 경험을 쌓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의약품이 규제과학이다 보니,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를 더 돕고자 2달간 주말 교육을 신청하여 수료하는 등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하여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팀원들과 의견 교환을 통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3

자유로운 연차가

힐링 포인트인 펜믹스

 

  제제팀 업무 강도와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업무 강도는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연구 과제를 맡아도 얼마나 의지를 갖고 업무를 찾아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펜믹스는 직급이 없는 체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차차 적응해 나가면서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열린 생각을 갖게 되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연차가 자율적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잘 지켜지고 있나요?

물론입니다. 실제로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과 얘기해 보면 연차가 자율적이라고는 하지만 눈치를 봐야 할 때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펜믹스는 실제로 본인의 업무 스케줄만 조절하면 연차를 자율적으로 사용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업무 계획을 세우고 본인에게 휴식을 주고 싶을 때나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어 오히려 업무에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Interview 04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전했죠

 

 

제약회사 연구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스펙이 필요할까요?

제약관련 전공자라면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제약관련 전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 제제를 배우는데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일할 때 다른 팀과의 협업이 중요하지만 실제 연구 개발 전이나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부딪히게 됩니다. 선택에 도움을 주는 사항은 과학적인 근거와 경험이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선택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석사 때 경험하였던 실험실 관련 업무도 많은 도움이 되어서 기회가 있다면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직할 때 받았던 질문 중 가장 인상적인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최종면접에서 대표님이 ‘건강기능식품회사에서도 제제연구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제약회사로 오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수없이 생각했던 질문이고, 답변이었기에 저는 적절한 답을 했다고 생각하였는데,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계속 하셨습니다. 결국 저는 솔직하게 ‘제약회사를 다니고 싶다’라고 답했는데 그제야 질문을 멈추셨습니다. 가장 꾸미지 않은 답변이 어떨 때는 가장 적극적인 답변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인의 어떤 점 때문에 최종 합격하였다고 생각하나요?

입사 후 본부장님께서 차분함 속에서 강인함을 발견하였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펜믹스는 모든 직원들이 저마다 개성이 있는데요. 업무 할 때에도 서로 다른 개성이 녹아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상 조금 차분하다는 말을 듣는 편인데, 본부장님께서 발견한 개성 덕분에 입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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