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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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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약

한국맥널티(주)

맥널티 커피의 트렌드를 이끄는 개발자

소속
한국맥널티 식품연구소 커피개발파트 박철훈 파트장
등록일자
2020.05.13
조회수
6,662

2018년 기준 20세 이상 인구의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353잔으로, 이는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 132잔의 약 3배에 달한 수준이다. 대중들의 미각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기호도 다양해진다. 이렇게 성장하는 커피 시장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곳은 개발팀.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이 개발의 목적이라는 박철훈 과장을 만났다.

Mcnulty Korea

커피개발파트
박철훈 파트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맥널티 식품연구소 개발팀 소속 커피개발파트장 박철훈입니다. 올해로 맥널티 가족이 된 지 4년 차입니다.

 

한국맥널티는 어떤 기업인가요?

우리나라에 새로운 커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도전을 시작해 지난 20년간 국내 원두커피 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원두커피 제품은 물론, 원두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마시기 편리하게 개발된 제품들까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맥널티 커피는 생두에서부터 제품까지 커피에 대한 모든 제품 및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홀빈 및 분쇄 원두커피, 핸드드립 커피, 인스턴트 커피 등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맥널티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식품연구소에서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커피 로스팅, 초미세초저온분쇄(CMGT), 동결건조(FD), 과립화(FBG) 등 식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원두, 액상, 분말류 등 다양한 커피를 개발합니다. 저는 식품연구소에서 생두 감별, 커피 블렌딩, 로스팅, 추출에 관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 생산에 적용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소비자들이 편안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다


 

박철훈 님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오전에는 관련 부서와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후 제품 개발과 관련된 업무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계획에 따라 생두 및 제품을 평가하며, 로스팅과 추출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제품 개발 작업에 들어갑니다.

 

일련의 식품개발 과정이 궁금합니다. 그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시장 조사를 진행한 후 개발 방향을 설정합니다. 이후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제품을 개발하고 평가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시장에 출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역시 맛을 결정하는 개발입니다. 커피는 식품이기 때문에 맛에 가장 큰 중점을 둡니다. 개발 방향에 따라 맛의 방향도 달라지는데, 최대한 소비자들이 편안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최근에 개발한 제품을 소개해 주세요.

여름 시장을 겨냥한 아이스 파우치 음료 3종으로 ‘카페라떼’, ‘흑당라떼’, ‘아메리카노블랙’이 출시됐습니다. 파우치 음료는 가성비가 높아 여름철 대표 인기품목으로 꼽히는 제품으로 휴대·이동 편의성이 좋고 캔과 유리 제품보다 안정성이 높습니다. ‘아메리카노 블랙’은 브라질 커피를 베이스로 달지 않고 깊은 커피의 맛을, ‘카페라떼’는 진한 커피에 우유를 더해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습니다. ‘흑당라떼’는 흑당의 단맛과 홍차의 향이 잘 어우러져 다른 회사 제품들보다 풍미 있는 흑당라떼를 맛볼 수 있습니다.

Interview 02

커피에 대한 지식과 맛의 객관성이

핵심역량


 

식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이 풍부해야 합니다. 커피 개발은 커피에 대한 특정한 영역이 아닌 생두, 블렌딩, 로스팅, 추출 및 가공 등 전체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있어야 업무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커피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커피 맛과 향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직접 다양한 식품과 제품의 맛을 보고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역량개발에 도움이 될 겁니다.

 

업무를 수행하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맛의 객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식품 개발은 내 입맛에 맞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 의견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현재 식품업계의 트렌드는 어떠한가요? 한국맥널티는 그에 따라 어떤 점을 개발 포인트로 두고 있나요?

최근 식품시장은 고급화 제품과 저가형 제품으로 양극화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맥널티는 원재료인 커피 생두를 직접 산지에서 수입해 가격과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커피로 가공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제품군이 생산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로 다양한 제품을 구성합니다.

Interview 03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다양한 경험


과장님의 전공과 진로 선택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중국어 학과를 졸업하고 일반 기업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습니다.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았는데,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고자 진로를 바꾸게 됐습니다. 카페에서 서빙을 시작으로 바리스타, 로스터를 거쳐 한국맥널티 개발팀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특별히 한국맥널티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한국맥널티는 커피 수입부터 자체 개발 및 판매까지 커피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진행하며, 가공시설 또한 최첨단입니다. 국내에서 가능한 커피 관련 업무들을 한국맥널티에서 전부 경험할 수 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맥널티에서 커피 전문가로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더 좋은 커피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식품 개발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식품 개발과 관련된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맛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연습을 해보세요.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객관적인 기준과 자신이 생각하는 맛있는 커피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면 맛에 대한 기준이 생길 거예요. 또한, 전공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저 역시 비전공자로 커피의 기초부터 경험하면서 개발자로 성장했습니다.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다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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