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와 더불어 AI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AI란 아직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기술이다. 알고리마는 일반인들에게 어렵기만 한 AI를 시각적 도구와 간편한 조작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게 하는 이지딥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알고리마 정서경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에게 AI 교육 솔루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ALGORIMA
정서경
프론트 엔지니어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알고리마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정서경입니다. 알고리마가 첫 직장이고, 6개월 차 신입입니다.
알고리마는 어떤 기업인가요?
알고리마는 초기 스타트업으로 모두를 위한 AI를 만드는 것을 회사의 미션으로 하고 있으며, AI교육을 위한 모델링 시각화 및 교육 도구인 이지딥(EasyDee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지딥은 AI에 대한 사전이해가 없는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AI 학습을 가능하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이지딥을 통해 코딩이 필요 없는 Drag&Drop 조작으로 복잡한 모델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Interview 01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AI 학습을 할 수 있어요
담당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지딥의 프론트엔드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플랫폼 구현을 담당하고 있는 백엔드 엔지니어와 달리 알고리마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랙티브 UX 구현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업무에는 상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엔지니어로서는 도전적인 과제들이 많은 편입니다. React, Redux를 주로 사용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고리마의 이지딥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AI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는 어려운 수학과 코딩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지딥은 이런 부분을 최소화해 수학과 코딩 없이도 AI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엔지니어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출근 후 스크럼 회의 대신 Jake Meeting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을 정리해보면서 하루 안에 처리해야 할 과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현재는 이지딥 실습의 프론트를 주로 구현하고 있는데요. 실습 파트의 경우, 실제 API 서버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서버인 GRPC 서버의 데이터 플로우를 고려해야 하므로 백엔드, 머신러닝 개발자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업무 시간에는 개발뿐 아니라 서버, 머신러닝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업무를 진행합니다.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기획에 참여해 실제 사용자를 인터뷰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 다른 회사들은 기획에서 결정된 부분을 엔지니어가 이행하는 순서로 제품 개발이 진행되는데요. 알고리마는 이와 달리 전 직원이 기획에 참여합니다. 방법론으로써 구글의 ‘디자인 스프린트’를 응용한 것으로,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일주일간 집중해 결과물을 내고 사용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할 사용자를 만나 인터뷰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으며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Interview 02
신입사원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져요
전공과 진로 결정 과정이 궁금합니다.
학부에서 미디어공학을 전공하고 같은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VR이나 개인방송과 관련한 국가과제에 참여하던 중, 웹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웹은 거의 모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시각적인 것에도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리마에 입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취업을 준비할 당시 여러 회사에서 최종 오퍼를 받았는데요. 대표님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것이 알고리마에 입사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엔지니어를 위한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알고리마에서는 신입사원에게도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지게 하는데, 이러한 경험이 향후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직원의 평균나이가 30대 초반인 만큼 무척 젊은 분위기입니다. 알고리마의 경력직 직원들은 대개 IT분야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편하고 자율적이지만 맡은 일에서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는 업무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에서는 모두 진지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명랑한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8시에서 10시 사이에 자율 출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점심시간을 포함해 9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퇴근합니다. 또한, 월 10만 원의 자기계발비가 지원되어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erview 03
모두를 위한
AI 교육 솔루션이 목표예요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역량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개발자는 개발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협업을 위해서는 다른 직군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빼놓을 수 없음으로 대화하는 능력 또한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적으로는 꼼꼼함과 빠른 업무 속도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직무 수행 중 힘든 부분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기술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만났을 때가 가장 힘듭니다. 이럴 때는 개발자 포럼 등을 찾아보거나 동료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개발을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또한, 스타트업과 기획 분야에 관심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추후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알고리마에서 근무하면서 회사에 기여함과 동시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알고리마의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알고리마는 ‘모두를 위한 AI 교육 솔루션’이라는 비전 아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가 어렵기만 한 기술이 아닌, 대중을 위한 기술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도 AI교육에 대한 의지가 높은 만큼 해당 분야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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