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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직무인터뷰

직무인터뷰 상세

시스템개발

모바일 기술로 여행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합니다

소속
㈜캐시멜로 개발팀 신승우 이사
등록일자
2020.10.15
조회수
4,545

환전의 불편함과 비싼 수수료로 인한 여행자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캐시멜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만, 홍콩, 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고 향후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한 기업이다. 캐시멜로는 솔루션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Runway To Rise Seoul 한국 우승, 매일경제 핀테크 어워드 우수상 수상 등 짧은 시간 동안 화려한 이력을 쌓아 왔다. 개발팀 소속 신승우 이사에게 캐시멜로의 환전 서비스 사업과 프로그래밍 직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CASHMALLOW

개발팀
신승우 이사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캐시멜로 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신승우입니다. IT서비스 기업과 쇼핑몰을 거쳐 총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부터 캐시멜로에 합류하여 시스템 개발과 전반적인 운영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캐시멜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캐시멜로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017년에 앱을 론칭해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는 홍콩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습니다. 저렴한 수수료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현지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은 캐시멜로만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지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방식이라서 해외에서 급하게 외화가 필요한 경우에도 본인 계좌에 있는 돈을 환전해 현지 화폐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Interview 01

여행자에게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발팀 소개와 이사님의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개발팀은 캐시멜로 서비스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엔드유저용 앱과 업무용 백엔드 시스템, 그리고 모든 서비스의 코어가 되는 API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서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저는 그 가운데 서버 사이드, Android/iOS 앱을 포함해 전체 응용시스템의 개발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프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관련 설정과 운영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캐시멜로의 글로벌 환전 서비스를 개발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해외여행을 해보면 의외로 현금이 필요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달러 같은 기축 통화나 그에 준하는 통화는 환전 관련 수수료가 저렴하지만, 그 외의 국가들은 수수료가 비싸고 환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편의성 면에서는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겠지만 수수료 역시 가장 비쌉니다. 캐시멜로는 이런 소비자의 불편함에 착안해 저렴한 수수료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업무를 수행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캐시멜로에 처음 합류했을 당시에는 앱 개발 경험이 없었습니다. 개발 담당자로서 우선 기존 소스 코드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레퍼런스가 될 만한 사이트를 확보했습니다. 사용해 보지 않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할 때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음으로 git을 이용해서 commit 단위를 잘게 나누어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게 했고, 성공한 빌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업무 파트와 가능한 일정을 서로 조율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개발 업무의 성과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개발팀에 요구되는 것은 결국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시간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시스템은 오류가 적고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Jira를 통해 처리된 티켓의 양과 질을 통해 성과를 평가하게 됩니다. 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업무 파트 팀원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발에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루아침에 어떤 시스템을 뚝딱 만들어 내면 좋겠지만 이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일과 급하게 해야 하는 일을 업무 파트와 긴밀하게 협의해 일정을 조정하면서 작은 단위로 나누어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위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일합니다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필수역량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프로그래머로서 가장 기본적인 자질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잘 이해하려면 관찰력이 좋아야 하고 고객 또는 기획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고객을 이해하면서 개발하면 결과물의 디테일과 생산성에도 차이가 납니다. 문제를 잘 해결한다는 것이 코딩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가장 빠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해결책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정해야 합니다. 실패를 빨리 받아들여야 다음 도전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실력이 갖춰져야 하겠죠. 프로그래밍을 잘하고 싶다면 좋은 코드를 많이 읽어야 합니다. 통상 웹이나 책을 통해 여러 해결책을 찾는데 여기에는 좋은 코드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코드도 많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코드를 익히고 싶다면 copy&paste보다는 필사를 권합니다. 한 줄, 한 줄 키보드로 타이핑하면서 왜 좋은 코드인지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공과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오픈 소스, 자유와 같은 단어들에 이끌려 리눅스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결국 여기까지 오게 했네요. 진로에 대한 특별한 결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프로그래밍을 커리어로 선택했고 현재까지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캐시멜로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 경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IT서비스 회사에 다니면서 프로그래밍과 개발방법론, 그리고 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젝트를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에 가장 기반이 되는 기술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개발 시 자주 활용하고 있는 UML, BPMN과 관련 프로젝트 관리 경험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쇼핑몰에 근무할 때는 그 당시로는 최신 기술이었던 클라우드,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DDD(Domain Driven Design)와 애자일을 경험했습니다. 개발팀은 애자일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유저 스토리 매핑 기법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결과물을 줄 수 있는 단위로 묶음을 만들고 우선순위를 배정하여 개발 후 배포합니다. 기술적인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기반 위에 Spring boot를 활용하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DDD 레퍼런스를 활용, 구성하여 궁극적으로는 MSA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캐시멜로에 근무해서 좋은 점 세 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가끔 서로 농담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서로 축하해주는, 어찌 보면 평범하지만 그래서 특별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4대 보험과 퇴직금 모두 지원이 되고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노트북과 대형 모니터도 제공됩니다. 아침마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합니다.

Interview 03

프로그래머의
스펙은 코드입니다

 

 

캐시멜로가 지향하는 조직 문화는 어떤 것인가요?

대표님 이하 모든 직원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 협력하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입니다. 외국 이름을 지어 부르지도 않고 직급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본인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캐시멜로의 향후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향후 아세안 지역 국가들과의 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는 현금이 필요한 국가들이 많아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럽 쪽으로도 사업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캐시멜로가 글로벌 ATM의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 직무로 입사하고 싶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스펙은 코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직접 코딩한 코드를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준비하기 바랍니다.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납품했거나 앱을 스토어에 릴리스해 고객과 소통한 경험이 있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필요해서 만든 프로그램과 고객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사 전형 중 채용 면접에서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하고 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분야의 존경하는 인물을 찾아 왜 그를 존경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하며 그와 관련된 책 한두 권은 읽고 본인이 느낀 점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좋은 것은 그것을 통해 얻은 지식을 활용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한 가지 안 좋은 예는 프로그래밍 직무에 지원하면서 스티브 잡스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존경할 만한 분이지만 일단 많은 지원자가 그 분을 이야기할 것이고, 그가 사실 프로그래밍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면접관이라면 이런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는 팀원들과 협력하는 인성을 갖춰야 합니다. 어떤 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결국 팀플레이를 하는 것입니다. 설사 프로그래머가 한 명뿐인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다른 업무 파트의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일해야 하므로 지원자가 팀원으로 합류했을 때 서로 간의 상생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같은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것을 볼 때 신기하기도 하고 성취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프로그래머는 고객이 가진 문제를 이해해 프로그래밍이라는 수단을 통해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내고 마는 근성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을 즐긴다면 도전해볼 만한 직무입니다. 잘 준비해서 현직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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