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하면 국민의 80% 이상이 떠올리는 임플란트의 대명사. 바로 오스템임플란트다. 국내 최초 임플란트 제조사로, 현재 80개 국가 이상에서 제품을 수출하며 27개 국가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임플란트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주CIS팀 김낙도 차장을 만나 해외법인의 업무와 필요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OSSTEM
아주 CIS팀
김낙도 차장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해외업무실 아주CIS팀 팀장 김낙도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한지는 올해 7년 차로 해외법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법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주 CIS팀의 업무는 무엇인가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총 27개 국가 29개 영업법인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 중 아주CIS팀은 CIS지역과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지역 영업법인의 판매 활성화 및 M/S를 확보하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현지 국가들이 임플란트 산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Interview 01
오스템의 해외법인
확장과 지원을 추진
해외 지역에 법인 지원체제를 구축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제일 중요한 것은 해당 국가의 정부 정책부터 문화까지 전반적인 이해 과정입니다. 대부분 글로벌 회사들이 모 회사의 정책을 전 글로벌 계열사에 적용시켜 통일화된 정책으로 경영을 합니다. 따라서 강제로 끼워 맞추기보다는 양국의 최적화된 시스템을 도출해 내어 해당 국가의 지원체계를 수립해 가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CIS팀의 주요 성과는 무엇이며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가요?
주요 성과는 해외법인의 M/S(Market Share,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한 성장입니다. 해외법인이 성장하려면 해당 국가의 특성 및 당사 산업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본사와 해외법인간 실시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학습하고 배워 나가면서 해외법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 부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업무적으로 가장 힘든 부분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차로 인한 해외법인과의 교류, 한국과는 다른 현지 상황에 대해서 본사 정책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하여 업무 협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한국 정책을 바탕으로 현지 사정을 맞춰가야 하는 만큼 누구보다 더 많은 지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한 업무입니다. 이로 인해서 거의 하루에 절반 이상은 해외법인과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업무의 절반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erview 02
오스템, 직원 모두의 만족을
위해 매년 복리후생 개선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나요?
진출국가가 많아 출장도 많이 갑니다. 모든 나라의 상황이 한국처럼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법인 지원 관련 부서에서는 파견뿐만 아니라 현지를 이해하고 실시간 지원을 하기 위해 출장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전반적인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모든 직원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자 맡은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본사와 해외법인의 유기성을 유지하고 통일화된 정책을 시행하려고 하다 보니 정확한 의사소통과 전달을 위해 팀 내부적으로 회의와 교육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항상 능동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는 무엇인가요?
복리후생과 관련하여 여러 제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한가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매년 경영진이 직원 복리후생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골고루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Interview 03
외국어는 물론
소통이 중요한 직무
어떤 과정을 거쳐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일하게 되었나요?
원래는 토목학을 전공했으나, 전 회사 근무 시 경영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제 적성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해외법인 지원 업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전 회사에서 관리회계 업무를 하면서 해외법인 실무를 담당한 적이 있는데요. 이직하면서 자연스럽게 전 회사에서 경험한 업무를 바탕으로 해외법인이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어떤 역량을 키우면 도움이 될까요?
주요 업무가 해외법인 지원 업무이므로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해야 하므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역량을 가진 후배와 일하길 희망하나요?
친화력과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후배였으면 합니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회생활이란 사람 간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 지며, 성과 역시 사람 간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기 해외 업무 분야에 관심있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어른이 되어있었던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이 저한테 우연히 찾아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가지기보단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스펙이란 누가 보는가에 따라 부족할 수도 있고, 과할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목표로 하는 회사가 안된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 커리어에 맞춰서 자신을 만들고 꾸준히 레벌업 하다 보면 언젠가 본인이 원하는 것보다 더 넓은 선택의 기회가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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