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EAGON)은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에너지 등 국내외 계열사 8곳으로 구성된 건축전문자재 기업이다. 그중 이건창호는 정/재계를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식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전문 회사로, 인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30년 이상 경력의 기술자들이 제품을 직접 조립하고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작은 달랐으나 지금은 B2C영업팀에서 가치를 찾고 있는 신입 영업인들의 성장 스토리를 들어봤다.

EAGON

B2C영업팀
김성진, 김요한 사원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김성진 안녕하세요, 이건창호 B2C유통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진입니다. 인테리어파트에서 인테리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호 마루 라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안녕하세요, 이건창호 B2C유통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요한입니다. 직영 전시장인 이건하우스에서 고객분들을 만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B2C영업팀에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김성진 B2C영업팀은 인테리어 시장과 엔드유저를 주 타깃으로 활동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자사에서 거래하고 있는 인테리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호, 마루, 라움 제품들을 기업들에 소개하고 계약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협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김성진 매니저와 같은 팀에서 근무하지만 세부 업무는 조금 다릅니다. 직영 전시장인 ‘이건하우스’에서 전시장 방문 고객이나 콜센터, 온라인으로 문의가 있는 기업 혹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계약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현장에서 익힌 실전 경험,
자연스럽게 실적으로 연결돼요

 

 

대략적인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김성진 보통 시공 현장 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전 일찍 시작되는 시공 현장에 제품 이상은 없는지, 협의된 대로 현장이 세팅되어 있는지 체크한 후 타 현장 미팅과 견적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후 시간은 대부분 거래선 측에서 요청한 견적업무나 신규 거래선 개발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요한 주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직영 전시장을 비롯한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로 접수된 견적 건이나 요청들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데요. 가장 중요한 업무를 위해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그 외 시간은 기존 거래선들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 등 관계 개선에 힘쓰거나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의 영업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하면 어떤 일부터 하나요?

김성진 기업 및 제품에 대한 교육 업무가 가장 먼저 이루어집니다. 특히, 자사 제품의 경우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거래선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가장 힘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김요한 교육 업무가 끝나면 부서 내 각 파트장님들과 함께 영업 및 시공 현장 등을 다니며 현장 스킬을 익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파트장님과 현장 동행을 하면서 책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거래선이나 시공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전 생각했던 영업 업무와 입사 후 생각한 업무에 차이가 있나요?

김요한 첫 직장을 영업부서로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전공과도 다르고 흔히 말하는 영업이라는 업무 자체의 난이도 때문이었죠. 하지만 실제 경험해보니 많은 사람을 경험함으로써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 분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신다는 연락을 많이 주셔서 뿌듯함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영업’하면 실적에 대한 고충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가요?

김성진 각자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 매출도 오르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렇다 보니 특별하게 매출압박은 없는 편입니다.

김요한 김성진 매니저 말처럼 강제적인 매출 압박이 없습니다. 다만, 실적에 따른 보상제도인 ‘인센티브’제도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Interview 02

작은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직무

 

 

실적 외에 업무에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김성진 아무래도 업무와 휴식의 경계가 불명확한 점이 큰 고충인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시공 현장에 있고, 고객 대응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휴일에도 긴장했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연차가 쌓일수록 더 나은 워라밸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김요한 저 역시 김성진 매니저와 같은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입사 초에는 특히 힘들었거든요. 다행히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격려로 점점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영업인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김성진 영업에서 현장마감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 업무를 경험해보니 계약이든, 발주든 성급하게 진행하다 보면 실수가 생깁니다. 실수를 수습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고요. 그래서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메모하고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긍정적인 성격과 꼼꼼함, 그리고 꾸준함을 겸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을 대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조금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드리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런 배려들을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김요한 자랑 아닌 자랑을 하자면, 타사 제품을 15년간 사용하다가 리모델링을 계획 중인 고객이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이건하우스를 방문하게 되어 제가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고객은 타사 제품에 대한 믿음이 워낙 강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여러 번 진행하면서 이건창호에 대한 장점과 제 진정성이 합을 이뤄 고객께서 창호를 선택하셨습니다. 고객님이 입주하시고 약 2달 후 덕분에 좋은 창호 잘 쓰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고객이 이건창호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여쭤봤는데요.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김요한 매니저님이 정말 친절하게, 그리고 언제나 웃으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랬다”라고 웃으며 말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Interview 03

서로를 존중하는 팀워크로
함께 성장하는 이건창호

 

 

실제로 일해보니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성진 흔히 드라마에서 보는 영업팀과는 달리 저희 팀에는 경쟁이 없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분위기인데, 이는 영업에 있어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직원들의 고충을 줄여주고 싶으신 윗분들의 배려인 것 같아요.

김요한 개인적으로 팀 분위기나 팀워크로 따지면, 기업들 중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 많은 선배님들이나 팀장님들이 직원들을 존중해주시고 항상 격려와 따뜻한 말로 응원해 주시거든요. 특히 직급에 관계없이 힘든 일이나 즐거운 일을 스스럼없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저희팀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한 복리후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김요한 리프레시 제도가 가장 특별하다 생각합니다. 하계 정기휴가 이외에도 휴가 제도를 이용하면 최소 3일에서 10일정도 연차를 길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많이 지쳐있을 때쯤 휴식으로 새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죠. 그 외에도 업무능력 개발을 위해 본인이 필요한 교육 신청 시 유료교육이라도 회사차원에서 지원해주는 점이 강점입니다.

Interview 04

부딪히며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영업’에 도전하세요

 

 

대학 졸업 후 이건창호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김성진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비스직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 덕분에 성격이 외향적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영업 업무를 경험하고 있지만 서비스 업무를 통해 경험했던 소비자를 대하는 긍정적 마인드나 어투는 저의 강점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김요한 저는 국제경영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입시 영어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업무 내용 중 입시를 앞둔 학부모님들과의 상담업무도 있었는데 이때 습득한 고객을 대하는 태도나 어투가 지금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입사할 수 있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나요?

김요한 순수함과 패기, 그리고 솔직함으로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창호가 첫 직장이기에 각오도 그만큼 단단하였고, 욕심도 있어서 패기 있게 면접을 본 것이 면접관님들께 좋은 인상을 심어줬던 것 같습니다.

 

면접 때 인상 깊었던 질문과 답변을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요?

김성진 생각보다 건자재 영업이 쉽지 않은데, 영업을 어떤 식으로 할 수 있냐는 질문이 인상 깊었습니다. 답변으로는 예전에 경험했던 아르바이트에서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고객의 마음을 돌렸던 경험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덕분에 면접관님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김요한 좋은 전공에 외국어 능력자인데도 왜 우리 부서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영어라면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직무를 갖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발전하고 싶어서 영업 직무에 도전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답변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B2C 영업에 관심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성진 ‘쇠는 담금질할수록 더 단단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노력,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직무로 이에 대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요한 저와 같은 첫 직장을 예정 중이신 분들께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 직무나 어려움 그리고 역경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시고 자신의 꿈이 어떤 것인지 모르신다면, 부딪혀보고 찾아보며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은 충분히 부딪히며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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