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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iOS 개발자

등록일자
2021.02.25
조회수
9,583

우아한형제들

김민영
iOS 개발자

 

 

민영님의 하루 일과 중 iOS개발팀 리더로서의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배민iOS개발팀에서 배달의민족 앱과 가게 사장님들이 이용하시는 배민주문접수 앱을 맡고 있는 김민영입니다. 얼마 전부터 팀 매니징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하루 일과가 조금 달라졌는데, 간략히 소개드릴게요.

저희 팀은 슬랙으로 스탠드업 미팅 내용을 작성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할 일을 정리하고 난 후에는 주로 팀 업무를 확인하거나 재정립하고, 앱 업데이트 사항들을 논의하는 기획 리뷰 미팅에 참석합니다. 이때 기획서를 확인하면서 개발을 수행하거나 중간중간 협업 부서와 온라인 미팅을 하기도 하고, QA 기간 중에는 버그 티켓이 있는지 확인하고 처리합니다.

개발 업무와 코드 리뷰도 시간 날 때마다 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이 외에도 메일이나 슬랙을 통해 필요한 업무들을 확인하거나 코드 리뷰를 진행하고 배포된 앱을 모니터링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Interview 01

담당업무 및 협업과정

 

 

iOS 개발자로서 타부서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여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어요.

iOS 개발자는 주로 안드로이드, 서버, 기획, 디자인, QA 부서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앱의 경우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앱 업데이트와 릴리즈를 하고 있어서, 업데이트 버전에 따른 과제 논의를 위한 ‘어싸인데이’라는 회의를 매주 진행하는데요. 이 회의에서 안드로이드, 서버, 기획, QA 개발자분들과 함께 백로그에 있는 업무들을 검토하면서 업데이트 일정을 논의합니다.

이후 팀에 신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적합한 분에게 업무를 분배해 담당자가 정해지면, 슬랙의 프로젝트 채널에 모여 일을 시작합니다. 프로젝트별 채널에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클라이언트, 백엔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QA 등 다양한 부서가 함께 참여하고 대부분의 논의는 이 채널에서 진행이 됩니다. 여기서 기획과 디자이너 동료들과 리뷰를 진행하면서 개발 일정을 협의하기도 하고 TC 리뷰나 백엔드 개발자와 스펙 협의 등을 하면서 개발하고 있어요.

개발이 끝난 단계에서는 QA 부서의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고 해당 기능이 앱으로 출시됩니다. 출시 후 보이는 건 앱 안에 작은 기능이고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일 중에 하나지만 그 안에는 많은 동료들이 협업하며 이슈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직무 담당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의 업무 내용이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해하려는 노력과 마음가짐도 물론 중요하지요.

Interview 02

과제 수행 과정

 

 

iOS 개발자로 일하시면서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하신 대표적 사례를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작년에 배달의민족 메뉴 지면을 개편하면서 우버에서 만든 RIBs라는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도입 배경을 소개드리면, 배민 앱 iOS를 개발하는 인원이 불과 2년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었어요. 회사의 코드 리뷰 문화도 있지만 배민iOS개발팀 내부에서 정한 룰 중에 하나는 ‘코드 리뷰에서 2명 이상이 승인하는 경우에만 코드를 머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인데요.

이전에는 인원수가 많지 않아서 서로의 코드를 대부분 이해한 상태에서 코드 리뷰를 할 수 있었지만, 인원이 늘어나면서 팀 구성원들의 코드를 모두 이해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렇다고 과반수가 동의하도록 룰을 바꾼다면 그로 인한 비효율도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통일된 관점과 방식으로 작업을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고, 또 여러 명이서 작업하는데 효율적인 구조도 필요했지요.

그래서 저희 팀에서 통일된 아키텍처 도입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앱이 가지고 있는 구조와 특성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가지고 테스트해보면서 최종적으로 RIB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그 첫 결과물이 바로 배달의민족 메뉴 지면이었죠.

사실 기존의 레거시 코드 위에서 RIBs를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볼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개발하면서 발생했던 대부분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 작업은 동료 개발자와 함께 진행했는데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원격으로 페어 프로그래밍 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갔고, 새로운 기술을 재택 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용했을 때의 뿌듯했던 기억이 가장 오래 남는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두 명이 먼저 선 진행하고, 이후에 진행되는 작업들은 그 둘이 각각 또 다른 동료와 함께 하면서 점점 업무 영역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고 꾸준히 조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은탄환(Silver Bullet)이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은탄환: 소프트웨어 개발의 복잡성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마법같은 솔루션

 

Interview 03

기술에 관한 의견

 

 

우아한형제들의 iOS 개발자로서 익혀두면 좋은 기술을 몇 가지만 알려주세요.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개발하는 것은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iOS 개발자라면 사용 중인 언어(Swift)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애플에서 매년 WWDC를 개최하고 OS 버전도 업데이트하는데, 여기서 발표된 새로운 기술이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하고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앱을 운영해본 경험과 테스트나 배포 자동화에 대한 이해, Reactive Programming이나 패턴에 대한 지식, 앱 최적화 경험이나 Localization에 대한 경험 등이 있으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앱 개발은 서버, 기획, 디자인 파트 등 다양한 부서와 밀접하게 협력하며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데이터 처리와 같은 부분의 지식도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최종 단계인 UI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언제나 꼼꼼하게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개발하는 습관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도 꼭 필요한 역량 중에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Interview 04

우아한형제들의 개발문화

 

 

미래의 동료들에게 회사와 팀 자랑을 해주세요!

팀 자랑을 먼저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역량이 뛰어나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다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각자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서로를 채워주는 점이 있습니다. 내 옆의 동료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고 끊임없이 자극이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우아톤’이라고 부르는 사내 해커톤을 재작년과 작년 두 번 개최했었는데요. 배민iOS개발팀 동료들이 함께한 팀이 모두 🏅대상🏅을 차지했답니다. 역시 우리팀! (웃음)

그리고 회사에 대해서는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보니 관련 복지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드릴게요. 먼저 임신기간 중 매일 두 시간씩 단축근무를 할 수 있고, 임신 주차에 따라 정기검진 휴가가 부여됩니다. 예비아빠의 경우에도 임신한 아내의 정기검진 일자에 맞춰 병원에 함께 다녀올 수 있는 휴가가 부여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재택근무 가능하고요.

법적으로 정해진 출산 전후휴가나 육아휴직은 물론이고 본인이나 아내가 출산을 하는 경우 산후조리원비도 3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만 2년 이상 근속하고 초등학교 2학년 미만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의 경우에는 1개월의 특별 육아휴직이 주어집니다. 물론 월급도 지급되고요.

또 자녀의 입학식, 졸업식, 운동회, 학예회, 재롱잔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학부모 특별 휴가도 있고 이외에도 본인, 배우자, 양가 부모, 자녀의 단체상해보험도 가입됩니다. 여러모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많은 제도들이 시행되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iOS 개발자로서의 삶을 꿈꾸는 개발자 분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공부하면서 배우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고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실제 직장인으로서 하는 개발은 책임감의 무게가 커져 스트레스도 받았습니다. ‘왜 더 잘하지 못할까’라고 자책도 많이 하게 되고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나아질 수 있는 업무 노하우와 방법을 고민하는 동시에 균형잡힌 일과 삶을 위한 나만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일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당연히 지치고 힘든 순간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노하우와 스타일을 찾아가다 보면 본인이 꿈꾸는 개발자의 삶을 살며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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